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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40511 험한 세월의 사람

험한 세월의 사람

 

140511                                                                                                            조원형 목사님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길의 세월이 백삼십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멀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창세기 47:7~12)

 

미국 뿐 아니라 온세계로부터 유명세가 있고 인기가 있고 수입도 큰 방송인이 오프라 윈프리이다.

이 사람의 과거는 사생아였고 미혼모였다. 또한 비만으로 고생했다. 그러나 자신의 불행을 딛고 일어서서 존경받는다. 그녀의 삶의 철학은 자기 방어적 철학이다. "그러니 나더러 어쩌란 말이냐" 오기의 철학이다.

과거는 과거이고 현재 있는 일도 내가 의도해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최선을 다해서 오늘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패배자, 방송출연자들에게 자신의 철학을 가르친다. 현실을 직시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낙담했던 사람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한다. 험악한 세월을 살았기에 책을 통하여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것 4가지 교훈을 말한다.

먼저, 상처를 지혜로 바꾸며 살았다.

상처로 좌절하지 않았고 동기로 삼았다. 시편119:71에서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말씀한다.

둘째는 매일의 경험을 소중히 여긴다.

경험을 잊어버리지 않는다. 인생을 미지의 세계로 여행하는 것처럼 추억으로 가슴에 새겼다. 오고 간 길을 또다시 갈지라도 또다른 경험으로 새긴다.

세째, 모든 일에 감사하는 습관을 키워왔다.

감사하는 곳에 깨달음과 생각이 깊어진다. 작은 시련도 넉넉히 이긴다. 원망할 때 생각, 시야, 마음이 좁아진다. 감사한 내용을 세밀하게 새긴다. 부족한 것만 가지고 기도할 때 원망이 새긴다.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넉넉한 실력자가 된다. 사도 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한다. 그곳에 하나님의 연단 과정의 섭리가 있다.

네째, 자신의 꿈 중에서 가장 큰 꿈을 꾸어라.

자신이 꾼 꿈만큼 이룬다. 긍정적인 꿈이다. 발에 밟히는 풀 한포기 인생일지라도 긍정적인 삶속에서 열매를 맺는다.

 

성공의 비결은 행동하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은 지식은 죽은 지식이다. 행동으로 실패할지라도 그것이 큰 자산이 된다. 긍정적 믿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예수믿는 자는 세상포기자, 실패자, 이 세상에서 패배자이지만 천국에 소망을 두고 천국에 가려는 자가 아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이 세상을 넉넉히 이긴다.

 

본문에서 야곱이 바로왕 앞에서 자신의 나이를 말하며 험악한 인생을 살았다고 말한다.

심리학자 라저 굴더가 성인 발달 과정을 말한다.

성인의 나이 16세부터 60세까지이다.

먼저, 도망의 시기이다. 부모, 학교로부터, 규칙으로부터 몸부림친다. 반항이다.

둘째, 탐색의 시기이다. 나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도 있음을 깨닫는다.

세째, 투쟁의 시기이다. 경쟁 사회에서 자리와 권리를 얻기 위함이다.

네째, 40대즈음 못미쳐 회의의 시기에 도달한다. 의욕 저하, 왜 살아야 하나, 인생 고민을 한다.

다섯째는 불안의 시기이다. 심리적, 육체적 건강, 부담, 불안이 이어진다.

여섯째, 회고의 시기이다. 자신의 삶, 내적인 인생을 돌이켜 본다.

일곱째는 성숙의 단계이다. 자신을 포기하고 양보, 배려할 줄 안다. 그러면서 흐뭇해 한다.

 

옛날, 인생을 많이 산 사람들이 존경받았다.

오늘 이 시대는 세대 차이이니, 노인을 푸대접한다. 노인들이 불어나 젊은이들의 부담이 커진다고 말한다. 존재하지 말아야 한다는 악한 시대가 되었다. 수용하고 포용하는 성숙한 시대로 되어야 한다.

 

성경 본문 말씀이다.

야곱은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자신을 정당화하며 산다. 그러나 남들이 베푸는 은혜와 배려를 깨닫기 힘들다.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속였다. 자신의 정당화 때문에 이웃 주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고 가슴앓이를 하게 한다.하나님 앞에서는 이러한 삶이 정당화될 수 없다. 정당화했던 자신의 삶이 고향을 찾아 형을 만남으로서 깨닫게 된 야곱이다. 형을 만남이 종말과 심판의 자리로 변했다. 하나님으로부터 매(환도뼈)를 맞고서야 통회하고 자복했다. 그 이후에야 남을 배려하고 사죄한다.

그러나, 사죄함으로서 옛 일이 무마된 것은 아니다.

아들이 애굽으로 팔려가는 고통을 또다시 겪는다.

 

"셀리의 월요일"이란 책이 있다. "페트리아 제임스"라는 여인이 썼다.

어머니 친구가 폐암 말기이다. 어머니가 가슴앓이를 했지만 가서 보지 못한다. 위로해 주지 못한다. 어머니 또한 나중에 루게릭병으로 앓다가 죽는다. 그러나 동네분들이 방주가 되어주었다고 고백한다. 동네분들이 찾아와서 위로하고 우울한 가정을 밝아지게 했다. 그 이후 2003년도에 친한 친구가 폐암을 앓는다. 2005년이 되자 회복할 수 없는 상태임을 알고 친구들이 모여 조를 짜서 방문하게 했다. 옛날 학창 시절 사진도 가져오며 휠체어로 백화점에 가서 남편의 생일 선물인 내의도 고르게 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외롭지 않게 하여 인생에 있어서 고마웠다는 인삿말까지 한다.

이러한 것이 이 시대의 효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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