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4~7/6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린 모터 페스티발에 다녀와서는 힘들다고 하소연입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만들어진 Pony 승용차도 전시되었는데 5일에도 사람이 많았지만 6일날엔 카 레이싱 최종 결승전이 열려서인지 많은 인파때문에 근처에 가기도 힘들었다고 하네요.
비슷한 일정인 7/3~7/6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쇼에서는 일상생활용품 전시회라고는 하지만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선전 기간이라 하여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느끼지만, 굳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신상 때문인지는 몰라도 입장권을 돈주고 사는 분도 있습니다.
이곳 저곳을 돌면서도 하나님 앞에서 인생 나그네길임을 실감하며 태풍 너구리가 갓 지난 여름철에 들어서서인지 덥고 습한 바람이 더욱 숨막히게 하는 오늘입니다.
이번엔 같은 시간대이면서도 제주도(동경 126.5도, 북위 33도) 보다도 한참 아래쪽에 있는(동경127도, 북위 28~30도), 일본인들의 자국내 휴양지인 오키나와 여행을 위해서 국제운전면허증을 준비하는데 경찰청이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곧바로 발급한다는 말도 듣습니다. (참고로 서울은 동경126.5도, 북위 37.5도라네요. 물론, 대략적인 수치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제주공항까지의 거리보다도 제주공항에서 오키나와 남단에 있는 나하공항까지의 거리가 조금 더 먼 편입니다.)
준비물은 운전면허증과 반명함 칼라사진1장, 그리고 여권과 수수료 8천5백원입니다. 종전 7천원에서 이것도 가격이 올랐다네요. 오늘 경찰서에서 한산한 가운데서도 2명이 발급받는데 20분정도 소요되었다는 말도 듣습니다. 면허기간은 1년이구요. 어려운 살림이지만 빚을 내서라도 여행하라는 김동길교수의 오늘 저녁 방송 멘트로 위안삼지만 뱁새가 황새쫒아가는 기분도 듭니다. 그리하여 내 자신은 못가더라도 안식구를 여행을 내보냅니다. 이번 스킨 스쿠버 포함한 자유여행은 4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