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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50222 받음직 하게 하소서

받음직 하게 하소서

 

150222                                                                                                            조원형목사님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마와 힘을 같이 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로마서 15:30~33)

 

미국인으로서 '오대원'이라 이름을 바꾸고 선교한 목사의 저서에 "묵상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책이 있다.

여기서 '론다'라는 18살 소녀의 이야기가 나온다. 사춘기에 술, 담배, 마약에까지 손을 대어 수용소에 갇혔다는 말을 듣고 그 병원을 찾아간다. 오대원 목사가 의사에게 부탁하지만 종교적 행위를 허락받지 못한다. 몇번을 부탁했더니 매일 한시간씩 면회를 허락한다. 성경을 읽고 설명하지만 론다는 무심하다. 한달, 두달,...여섯달에 가서야 반응을 보인다. 목사님을 기다리고 성경 말씀을 듣는다. 일년쯤 지나서 론다는 수용소를 나오게 된다.

주변 환경 때문에 겪는 고통이 있다.

어린아이이지만 그 고통을 겪으며 황폐해지는 마음이 된다. 이러한 마음에 성경 말씀이 들어가면서 영과 육의 건강이 회복되었다.

마가복음 4장에서 모두의 마음이 땅과 같다고 비유한다. 땅이 씨앗을 품고 얼마 후 싹이 나는 것처럼 말씀을 품고 깨닫는 은혜와 은총을 발견하게 된다.

 

엘리자베스 궈즐로 로스는 타임즈지에서 100대 사상가중 한사람으로 꼽혔다.

그는 사람이 죽을 때 어떤 모습인지를 연구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3가지 후회를 한다고 정리한다. 먼저, 나누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는 것이다. 세상적으로는 성공자와 실패자가 섞여있지만 후회와는 상관이 없다.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행복하게 살았는가 불행하게 살았는가로 구분된다. 빈부의 격차, 성공 여부와는 상관이 없다. 자신은 더 받아야 될 사람, 재산을 더 늘려야 할 사람으로 생각한다.

둘째는 좀더 감사하며 살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짜증, 불평, 원망으로 살았다.

세째는 좀더 인내할 것을, 참았을 것을 후회한다. 내 성질, 나를 쳐서 복종치 못한 것을 후회한다. 더 낮아지지 못하고 겸손하지 못한 것, 이러한 것이 죽음 앞에서 깨닫게 된다.

 

로마서 15:31에서 사도 바울이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기도 부탁을 한다.

먼저, 유대인 핍박자들로부터 구원받게 해 달라는 기도 부탁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는 사두개인, 바리새인들이 사도 바울을 죽이려 한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것, 사도 바울이 예전에 그리스도인들을 말살하겠다고 돌아다녔기에 자신이 어떤 처지인지 잘 안다. 숨어다녀도 안된다. 유대인들의 훼방을 막을 길 없어서 기도 부탁을 한다.

둘째는 내가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데 교회와 성도들이 받음직 하게 해 달라는 기도 부탁이다. 내가 행한 선과 의가 교회에 선이 되고 의가 되도록 해 달라는 것이다. 다른 성도들에게 찔림이 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나름대로 선과 의를 행한다고 하지만 그들에게 상처가 되고 아픔이 되는 일이 많다. 그러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는 것이다. 제대로 훈련되지 않고 더 낮아지고 겸손해지지 않으면 찔림이 된다. 봉사도 훈련받은 다음에야 봉사 자리로 내보낸다. 훈련이 안되고 낮아지지 못해서 남에게 상처가 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루이스는 플로리다 자선회에 지원을 했다.

자선 단체에 들어가기가 대기업 들어가기보다도 더 힘들다. 선한 일을 하면서 생활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응시하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20명이 남는다. 한두사람만 뽑는데 20여명에게 시험지를 나누어준다. 자신이 가진 볼펜은 안되고 시험관이 주는 볼펜만을 써야 한다. 어떤 여성이 20여분즈음 지나서 시험도중 잉크가 안나온다고 말한다. 감독관도 당혹해 한다. 볼펜 줄 용의가 있는 사람을 구하는데 시험 중간 즈음이므로 내어줄 사람이 없다.  어느 한 사람이 내어 주겠다고 하고서야 다시 조용해진다. 루이스가 답을 다 쓰고는 며칠 후 합격 통지서를 받을 자신을 했는데 불합격 통지서를 받는다. 그래서 어떤 문제에서 잘못되었는가 묻는다. 이에 볼펜을 건내준 사람을 채용했다고 자선단체에서 대답한다. 남의 안타까운 심정을 헤아리는 사람을 뽑았다고 말한다.

플로리다 자선단체에서 직원을 뽑은 이야기이다. 최고의 실력자보다는 마음을 나누는 사람을 뽑았다. 그 기준이 다르다.

 

선과 의와 신앙생활이 하나님이 받으실 만 하고 성도들이 감동받을 만 한가.

성품, 뜻을 쏟아서 하나님을 공경하고 있는가.

 

피블로 로스는 죽을 때 후회하는 것 3가지보다도 살아서 해야 할 "인생 수업"을 썼다. 젊었을 때부터 바르게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것이다.

먼저, 진실하게 살아라고 한다. 어제는 진실치 못했지만 오늘은 진실하게 살아야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진실도 훈련이다. 한두번의 진실로 해결되지 않는다.

둘째는, 죽지 않을 것처럼 살지말라. 떠날 것을 생각하며 살아라는 것이다. 죽을 때를 생각하며 살라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매일 죽는 수업을 한다. 잠잘 때 기도한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께 부탁하나이다. 예수님의 기도를 잠자기 전에 반드시 기도한다. 그리고서야 잠을 잔다. 죽음의 수업이다.

세째는, 가슴뛰는 감동적인 인생을 살아라는 것이다. 내게 주신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관계를 소중히 여겨라. 남을 생각하고 배려, 용서하는 마음을 가져라.

 

일만 달란트의 비유이다.

그 빚을 갚기 위해 재산과 처자식마저 팔아야 하는데 왕이 탕감해 준다. 그 은혜를 감격하는데 나와서는 100데나리온 빚진 자를 만나 갚기를 독촉하고 때리기까지 한다. 왕이 그 소식을 듣고 다시 감옥에 가두고 갚도록 한다.

공의와 심판은 하나님의 고유 권한이다. 선지자들의 저주나 악담은 권유이고 회개시키기 위함이지 비판의 권한은 없다. 사회 생활도 받음직한 신앙생활이어야 한다.

 

한상복 선생의 저서 "배려"에서도 남보다 내가 뛰어나다, 남이 경쟁 상대이다 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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