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신 은혜
150301 조원형목사님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두매 다른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고린도전서 3:10~15)
데일 카네기는 사람마다의 자기 계발에 대한 연구를 했다.
"생각이 사람을 바꾼다"라는 책에서 한 예로 하와이의 왕족이 적혔다. 한 왕족이 자신의 신분을 낮추고 세일즈맨으로 시작한다. 물건을 집집마다 방문 판매한다. 자존심도 있기 마련인데 배가 고파도 왕족으로서 버티기 마련인데 어찌하여 그런 직업을 선택했을까. 아침에 출근하면서 현관앞 거울 앞에서 3가지 다짐을 한다. "나는 건강하다, 나는 행복하다, 세상은 쾌적하다." 거절당하고 무시당하고 항의도 받는 경우가 있음에도 과분하다,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는 것은 자신을 낮추는데 성공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대성하여 유명한 인사가 된다.
생각이 내 자신을 바꾼다. 자신을 낮추고 낮추어서 살았더니 세상 사람이 우러러보는 존경받는 사람이 되었다.
성공 비결로 4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사람은 자신과 자신의 일에 대하여 깊히 알아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착각, 교만으로 시작한다. 어린아이가 자라날 때는 부모의 보호속에서 많은 착각을 한다. 매사를 쉽게 생각한다. 오늘은 3.1기념주일이다. 우리가 어려운 시절을 겪었었는데 그것을 망각한 시대이다. 천대와 멸시를 받은 시대가 바로 부친, 조부 시대인 얼마전이었다. 내 자신에 대해서 안다는 것은 중요하다. 한 사람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석사, 박사 학위까지 받고 사회에 이력서를 낸다. 시험에는 모두 합격하는데 면접에서 떨어진다. 그리하여 한 단계를 낮추고 대학 졸업만 가지고 했는데도 떨어진다. 그리하여 중학 졸업까지만 결단하고 보잘 것 없는 중소기업에 입사한다. 그곳에는 대부분 종졸고졸이다. 그런데 사무실에 어려운 일이 발생하여 그 일을 해낸다. 그 이야기가 사장에게 전달되어 함께 식사하며 알아보니 박사학위임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그 신분을 이사 자리에 옮겨 대기업으로 만들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 지식으로 생활에 적용할 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지식보다 습관에 이르러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옛날 못살고 서러울 때에는 빨리 자신을 깨닫고 처신했는데 지금은 근본이 부유하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착각을 한다. 섭리 가운데 일찌감치 도망자로 실패자로 만들어 깨닫게 하여 요긴하게 쓰인 아들이 성경 가운데서도 나온다. 그 예가 야곱이고 요셉이다. 자신을 깨닫게 하는 것은 낮은데 처해진 것이 감사하다.
둘째는 정확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시간도 아끼고 노력에 노력을 더하게 된다. 자기를 알고 난 다음에 정확한 목표를 가지면 더 노력하게 된다.
세째,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것은 소극적인 자세이다. 기본적인 욕망이 소극적이어야 한다. 외국 축구팀이 경주하는데 초반에 노력하여 한 골을 얻는다. 그 다음에 수비만 하여 다음 경기에 나가도록 한다. 그러나 3분 남겨놓고 자살골로 진출하지 못한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이다. 열심히 사는 것이 최선이다.
네째, 성과에 대해서 늘 만족하라.
생각보다도 의외로 주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실패하고 부족한 것이 태반이다. 감사해서 감사한 것 보다도 나를 낮추다보니 감사의 조건이 더 많이 생긴다. 매사가 과분하고 실패도 과분하다.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 누가복음 19장의 므나 비유에서도 당시 큰 돈은 아니었다. 작은 일에 충성하라는 교훈이었다. 은혜받는 것보다도 지금껏을 돌이켜 보면 더큰 은혜를 배운다. 철학자 하이데크는 인생이 무엇인가의 대답으로 던져진 것이라 말한다. 던져진 자리에서 시작한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네게 주신 은혜로 시작된 인생이라 말한다.
사도 바울은 유대인으로서 유대땅 예루살렘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 사람이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 나사렛에서 자랐다는 예수님을 두고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는가 했다. 길리기아 다소에서 태어나 예루살렘에서 공부했기에 더 노력을 했다.
또 다른 사람은 예수님께 직접 무름을 받았지만 자신은 다메섹에서 불려나가서 예수님과의 경험이 없다. 길리기아 다소 즉 이방땅에서 태어난 것이 은혜중에 은혜임을 깨닫는다. 복음이 유대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헬라어 문화 지식때문에 자신이 선택되었음을 깨닫는다. 예수님과의 직접적인 체험은 없지만 이방에 전도하는데는 최적이다. 고린도후서 6:2에서 지금은 구원받을 만한 때요 은혜받을 만 한 때라. 하나님의 은혜는 많이 견디는 것과 고통중에서 모든 은혜를 감사하게 하셨다. 환난, 궁핍, 매맞음, 갇힘, 잠 못자며 시달림도 은사라는 것을 깨닫는다.
지금은 깨어야 할 때이다.
북한과 남한의 군사력이 10:2이다. 미국의 발표이다. 옛고통을 잊어버렸다. 우리 아버지 이야기이고 나이드신 분들의 이야기이다. 그 때의 고통이 지금의 은사가 되었다. 깨닫고 바로 서게 하는 은사이다. 어려서 배고프고 서러운 고통이 오늘의 자리를 만들었다. 건달로 인생 끝날 뻔 한 것을 자신을 낮추고 낮추게 만들어 상처로 받지 말고 나를 연단시키신 은혜로 감사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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