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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50419 밤마다 교훈하도다

밤마다 교훈하도다

 

150419                                                                                                      조원형목사님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시편 16:7~11)

 

뉴크대학 존  웨스트 호크 교수의 저서 "신앙의 과정"에서 신앙인들의 성숙 과정을 기록했다.

처음엔 귀속적 신앙이다. 부모를 따라서 기도하고 교회에 다니며 자란다. 나를 교회로 인도해 준 그 사람과 따라서 배운다.

두번째는 탐구적 신앙이다. 초등학교 때는 전반적인 교육을 배우지만 중등 때에는 좀더 전문적인 것을 배우는 것처럼 말씀과 교회 생활을 배우며 헌신의 의미도 배운다. "아브라함 링컨"이란 책에서 그는 초등교육까지 배우지 못하지만 독학으로 무엇이든지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인격에 대해서도 배우고자 했다. 자신에게 악을 행하는 사람에게서도 배우며 인격이 성숙한 사람이 된다. 공부도 공부지만 사람 생활, 인격에 대해서도 공부했다.

세번째는 성숙한 신앙의 단계, 독립된 신앙, 누가 간섭하거나 도움이 아니라 내 스스로 든든히 서서 공경하는 믿음을 보인다. 병들었을 경우엔 병낫기를 먼저 기도하기보다도 왜 내게 이런 병을 부셨나 하나님의 권고를 깨닫는다. 육의 문제만이아니라 영적 문제 중요성을 인식하고 하나님께 바로 서려 한다.

 

신앙 생활에는 연단이 있다.

전에 생각치 못했고 느끼지 못했고 끊지 못했던 것을 배우는 기회이다.

타성화되어 변화하기 힘든 것이 연단을 통하여 내 삶의 변화의 기회가 된다. 남이 겪는 일을 보고도 내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게 된다.

 

본문에서 다윗은 밤마다 내 심장이 나를 교훈한다고 고백한다.

두근거리고 밤잠을이루지 못하며 자신의 고난에 대해서 몰두한다. 편안한 때가 아니다. 쫒기는 날, 연단의 날, 환난의 날에 고통당하는모습이다. 심장이 멈출 것 같은 고난의 때이다. 몸 지체중의 장기가 평시에는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 소화가 안되면 위를 생각하고 고민이 되면 가슴이 뜀을 느낀다. 33세되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옆의 강도들 보다도 일찍 운명하신 것은 심장이 터져서, 가슴이 아파서 일찍 돌아가셨을 것이라 의사들이 진단한다.

 

시편 7:15에서 악인들이 자기 앞에 웅덩이를 만들고 자기를 해하려는 기계까지 만들었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의 시라고도 말한다. 고통과 시련의 날, 사자처럼 덤벼들어 해하려 하는 고통의 날이지만 항상 여호와를 내 앞에 모시며 함께 하심을 확증함을 발견한다. 평소에는 깨닫지 못했지만 지금은 나와 함께 고통을 겪으시며 위로하시고 계심을 깨닫는다.

 

요한복음 16:32에서 제자들이 예수님을 모두 버리고 떠날 것이지만 아버지께서 함께 계심을 말씀한다. 항상 함께 계셨지만 특히나 홀로 있을 때 더욱 깨닫게 된다. 고독을 앓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네 구원의 주 하나님을 받아들이도록 전도하는 것이 오늘의 전도 방법이다.

 

연단 시련도 단계가 있다.

먼저, 어린아이 신앙처럼 순수 신앙의 단계이다. 자신의 죄, 약함, 허물을 회개하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한다.

아이가 자라면서 반항하는 것처럼 신앙이 자라면서 왜 보상해 주시지 않는가, 흑백 논리에 하나님께 반항하는 경우도 있다. 왜 내게는 염소새끼 한마리 주지 않고 탕자인 동생에게만 베푸시나, 신앙에도 반항적인 사춘기가 있다.

그 단계를 지나 성숙한 신앙으로나아가면 순종적인 신앙이 된다. 하나님이 옳으셨고 나를 이끄심을 깨닫는다. 사랑 뿐이 아니라 징계, 고통도 사랑임을 깨닫는다.

 

고난의 대학교가 있다.

1학년은 고난에서 빠져 나갈 수 없어 체념한다. 2년은 고난을 참고 견디리라 하며 수용한다. 3학년은 나는 고난을 견딜 수 있다, 배우고 순종하여 성장한다. 4학년 단계는 고난에서 기쁨을 얻고 필요한 과정임을 깨닫고 대학원새은 감사한다. 하나님의 섭리와 은총에 감사한다.

 

성경 본문 말씀이다.

'내 앞에서'란 말씀은 '내게 임하셔서'란 말씀이다. 내게 오셔서 내가 겪는 고난을 겪고 계심을 깨닫는다. 이제는 영으로 내게 오셔서 내가 받는 고통, 아픔을 함께 겪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신다. 예수님께서 함께 하신 증거, 확신을 가졌다고 갈라디아서에서 고백한다

 

토져는 하나님을 볼 수 없는 이유가 자기가 만든 휘장 속에 자기 스스로 자기를 가둬놓기 때문이라 말한다. 자기 휘장이 자기 의이고 착각속에 빠진다. 자신을 권고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신의 종교적 교만 때문이다. 자기 사랑, 이기적 마음으로 구원의 은혜를 망각한다. 자기에게 은혜를 베푸시는데도 알지 못하는 것은 자기의 욕망을 못박지 못하기 때문이다.

 

평안히, 아무 일없이 잘 살도록 가만 내버려 두시지 않는 하나님이시다.

아브라함도 본토 아비집을 떠나게 하셨다. 더 고난, 역경, 이방의 땅, 나그네 길로 내모신다. 엘리야가 신앙을 사수하지만 아합왕을 피해서 그릿 시냇가에 머문다. 결국 시냇가 물이 마르자 시돈 땅으로 가게 하신다. 공궤해 주는 사람이 있다 하여 편안히지낼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막상 가보니 마지막 떡을 구우려는 과부를 만난다. 그 여인의 아들이 병들어 죽기까지 된 지경을 만난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신앙인으로서 편안히 지내도록 내버려두시지 않는다. 경각하고 깨닫도록 하신다. 에스더 왕후조차도 평안테 하지 않으신다. 왕궁에서조차도 목숨을 거는 힘든 연단의 과정을 주신다. 음부에 버려지지 않고 깨어있는 신앙을 지키게 하시기 위함이다. 야곱조차도 모든 휘하와 재산을 얍복강 건너게 한 후 홀로 하나님과 씨름하는 연단 과정을 거친다.

 

내 신앙을 돌이켜 보면 축복의 목회라, 과분한 은혜를 받았다고 하지만 그보다 귀한 것이 연단이었다.

평안과 형통 가운데 태어나면서부터 축복속에서 지내온 분도 있지만 지내온 과정은 형통하면 이상할 정도로 영광보다는 고통이었다. 시집살이같은 고통, 이단으로부터 받은 고통도 있다. 그러나 그 때가 하나님께서 붙들고 계심을 확인하고 확증하는 때였다.

 

신앙인들이 살면서 소유, 재산 뿐 아니라  내 연민, 내 사랑, 내 공로 조차도 내겐 우상이다. 내 정욕조차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그리하여 온전히 하나님께 의지하게 된다. 그 과정을 통하여 산 자로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게 된다. 더 감사하고 더 성숙한 신앙인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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