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소금으로
150809 주안장로교회 심재충목사님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너희는 세상의 빛이라....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13~16)
우리 교회가 강원도 원주에서 주가치 힐링 캠프를 가졌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했다.
다시 귀가하고보니 잠을 못잔다. 덥다. 열대야 현상이다. 지난날보다는 냉장고도 점점 커진다. 냉장고속에 무엇이 들었는지도 잘 모르고 일년이상 오래된 식품도 있다.
생선도 냉장고속에 넣어도 한계가 있다. 생선을 오래 놓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이 통조림과 절인 생선이다.
본문 말씀은 예수님의 산상수훈 말씀이다.
말씀을 듣기 위해 나온 제자들에게 팔복의 말씀을 주신다. 돈이나 자녀, 건강...이러한 것보다는 마음이 가난한 자, 온유한 자,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한다.
세상과는 다른 가치관이다.
옛날, 구슬치기로 딸 때는 기분이 좋다. 그러한 구슬들이 지금은 어디 있는지 모르고 또 소중히 여기지도 않는다. 가치관이 바꼈다. 세상 사람과는 다른, 예전과는 다른 가치관이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이 우리에겐 아닐 수 있고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은 것이 우리에겐 중요한 것일 수 있다.
본문 말씀 당시 소금이 귀했다.
로마 군인 월급이 소금(SAL)이었다. 빛도 마찬가지다. 가정에서 불을 밝히기 어려웠다. 불을 밝혀도 밝지도 않았고 기름도 비쌌다. 시대적 배경이 그러하다.
본문 말씀은 너희는 세상의 빛이고 소금이라 말씀한다.
소금은 맛을 낸다. 욥기서에서도 싱거운 것이 소금없이 먹히겠느냐 말씀한다. 맛을 내는 사람이 그리스도인들이다.
지금 우리는 좌절, 절망, HELL 조선이라 한다. 노력해도 잘 살기 어렵다. 인생을 우울하게 살고 절망속에 산다. 이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희망을 주어야 한다. 절망과 좌절중에 소망을 주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역할을 담당한다.
그리고 소금은 부패를 방지한다.
생선, 김치를 절이고 젓갈도 담갔다. 구한말 매관매직이 심하여 관직을 샀는데 "평안도 국도"를 샀다. 관직을 이용하여 재물을 모았다. 그런데 북측 지방에 야소족이 있으니 남쪽으로 배치해 달라는 것이다. 야소족 즉 예수믿는 이가 있는 곳에는 부정을 행할 수 없다. 당시는 기독교인이 0.1%였다. 그런데 지금은 기독교인이 20%이지만 부패는 더 심해졌다. 소금 역할을 감당치 못하고 있다. 바닷물은 2~3%가 소금기이다.
너희는 빛이라 말씀한다.
무게, 모양이 없다. 하지만 어둠과 감추어진 것을 드러내고 몰아낸다. 죄로 인해 부끄러운 사람, 핍박하는 사람이 나온다. 한의사가 회계사를 고용하여 세금을 잘 내니 세무조사가 나온다. 다른 한의사가 곤란해진다. 밝혀지기 두려워 핍박하는 세상이다.
너희는 소금이라, 너희는 빛이라.
이는 다른 사람이 아닌 그리스도인들을 직접 지적한다. 제자이고 교회이다.
지금의 소금은 순도 90%를 넘어 맛을 잃을리 없다. 과거엔 뾰족뾰족한 암염을 가져다 썼다. 잘못 보관하면 소금기가 빠지고 덩어리만 그대로 남아 맛을 잃는다. 맛을 잃은 소금덩이이다. 멸시 무시 모독을 당한다. 옛날 교회를 싫어하지만 교인은 신뢰했다. 그러나 지금은 교회나 세상이 다를 바 없어 세속화된 기독교가 되었다.
빛이 기능을 상실하면 바가지 안에서만 비추는 빛은 밖은 어둡고 또 금방 꺼진다.
교회에서만 모범이 아니라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소금으로서 빛으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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