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지도자
150920 김병수목사님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고로....
(민수기 20:10~13)
한 청년의 이야기이다.
아름다운 아가씨를 사랑하게 되었다. 이 아가씨가 미모값을 한다. 이 청년을 시험한다. 당신 어머니의 심장을 꺼내어 내 앞으로 가져오라 한다. 이에 전혀 주저하지 않고 어머니 심장을 꺼내어 돌아온다. 어머니를 죽인 것은 생각치 않는다. 자신의 연정만 보이려 한다. 돌부리를 쳐 넘어지며 어머니 심장이 떨어졌다. 다시 심장을 들려하니 어디 다친데는 없는가 조심하라는 어머니의 음성이 들린다. 어머니는 자식 잘되기만을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그 크신 사랑을 어머니 가슴에 담아주셨다. 그 사랑이 변함이 없다. 어머니의 마음이 변하거나 식을지는 몰라도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사람은 아무리 뜻을 정하여도 변하고 또 믿음이 없을지라도 하나님은 미쁘시다.
모세는 구별되어진 하나님의 사람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전한다. 먼저 말씀을 지키고 순종해야 할 사람이다. 경건이 믿음이다. 말씀을 귀담아 듣고 말하고 삶 가운데 지키고 순종한다. 흔들림이 없다. 거룩함이란 초월성이다. 내 환경이 어떻든 말씀을 최우선한다. 신앙인은 자신을 못박아야 한다.
본문은 하나님이 모세를 심판하신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인데 심판의 결과는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신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거룩을 나타내지 않고 자신의 분노를 폭발시켰기 때문이다.나이나 건강이 문제가 아니다. 훼방도 아니요 모세 자신의 불신과 분노 때문이다.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였다 말씀하신다. 지금까지 모세는 하나님을 믿고 이스라엘을 인도하며 기적도 행하였다. 광야로까지 이끌었는데도 나를 믿지 않았다 말씀하신다. 전적으로 믿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원망소리에 분노가 폭발하여 모세의 신앙이 뿌리채 흔들린다.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생각했어도 참았을 것이다. 백성의 원망 소리를 듣고 모든 것을 포기했다. 원망 불평을 하면 계속 하게 된다.
미국 하버대 교수의 연구 결과이다.
분노를 분출하고 분출하게 되면 본래보다도 몇배의 분출을 하게 된다. 화가 나면 그 이상의 화나는 일들이 생각난다. 결국 자멸한다. 명상, 묵상하고 자신의 감정을 타인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다스려야 한다. 성령님의 도우심, 선진들의 도움으로 나를 다스려야 한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신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점령하는 자보다 낫다. 내가 내 몸을 쳐서 복종하게 함은 남을 전파한 후에 자신이 버림받을까 두려워 함이라 사도 바울은 말한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하셨는데 날마다 경건하고 거룩해야 하는데 모세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지 않았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하셨는데, 날마다 경건하고 거룩해야 하는데 그러하질 못한다.
영국 찰스버즈목사님이 한 농가를 방문하여 풍향계를 본다. 화살추끝에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리본이 달려 있다. 농부에게 묻는다. 하나님 사랑이 바람처럼 흔들리는가 하니 어느 방향으로 바람이 불어도 그 방향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고 대답힌다.
그러나 모세는 백성의 원망 소리에 하나님 앞에서 분노한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백성들을 권면해야 했다. 반석에 물을 내어 백성에게 마시게 하라 하셨으나 분노 폭발로 백성을 저주했다. 아론은 그 조상에게 돌아가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돌아갈 땅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하나님의 회중을 광야로 인도하여 다 죽게 하느냐 왜 나쁜 곳으로 인도해 내었느냐 원망한다. 백성의 원망소리에 흔들리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끌어내셨다. 그 과정중에서 "반역한 너희여" 분노한다. 모세가 분노를 분출하고 보니 하나님 앞에서는 겸손했어야 했는데 모세가 반석을 쳐서 물이 나게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신 것이다. 자신을 잃어버린 불신의 죄이다.
내가 무슨 일을 하든지 나를 흔들어도 하나님 앞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윗이 전쟁중 항상 하나님을 찬양하였듯이 "나의 영혼아 잠잠이 하나님만 바라라" 우리의 구원과 소망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어떤 어려움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스데반 집사도 마찬가지다. 쓰여짐의 감격으로 순교의 자리에까지 담대함으로 나아갔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가자.
'말씀 > 그 외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0207 복 있는 자의 사명 (0) | 2016.02.07 |
---|---|
151115 성전 (0) | 2015.11.16 |
150906 떡 그리고 누룩 (0) | 2015.09.06 |
150809 빛으로 소금으로 (0) | 2015.08.10 |
150426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분 (0) | 2015.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