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주는 자유
150816 조원형목사님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31~36)
일본 메이지시대 미술계 지도자 고카모라 덴치니의 "차 이야기"란 저서에서 센노리큐라 하는 성인 이야기가 있다.
자기 아들 쇼안이 청소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아버지에게 왔을 때 '청소가 다 되지 않았구나.' 한다. 이에 다시 돌아가서 나무를 흔들어 잎을 떨구고 청소했더니 청소보다는 결벽에 가깝다고 진노한다. 자연미를 그르치는 것이라 말한다. 무엇이든지 진지하고 성실한 것도 좋지만 도가 지나치면 도움보다는 해가 된다.
예수를 믿어도 율법에 매이면 우리 삶을 억압한다.
결벽증은 주변 사람이 마음 고생한다. 온 가족 온 가정이 행복하려면 방종도 안되지만 너무 억압되어도 안된다.
GE의 전회장 잭 웰치는 지도자에게 필요한 것을 말한다. 우리는 강한 이미지를 지도력으로 보지만 잭 웰치는 "관용"이라 말한다. 스스로 열심을 내고 창의적이 되도록 해야 한다. 너무 추진력으로 강압하면 잠깐은 성장하지만 지치고 피곤해진다.
참자유, 참평안의 의미는 무엇인가.
해방 70년 참민주주의의 믜미는 무언가. 지나친 충성과 의무를 요구하거나 권리를 주장해도 안된다.
에리프롬의 저서 "자유에로의 도피"에서 먼저 무엇으로부터의 자유를 말한다. 매이지 않는 자유이다. 타락과 방종으로부터의 자유이고 죄와 욕망으로부터의 자유이다. 선하게 지어진 인간이 사탄의 꾐에 영원한 자유를 박탈당했다. 무엇으로부터의 자유, 법과 한계를 벗어난 자유 아닌 착각을 해서는 안된다.
둘째는 무엇에로부터의 자유이다. 인간의 노력으론 안된다. 광복절 특사도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로부터의 자유를 말한다. 진리에로부터의 자유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진리는 사랑안에 있다. 진리 안에 거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안에 거하며 사랑안에 거한다는 것이다
신문 기사에 난 내용이다.
P라는 한 미국인이 한국 강남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며칠 묵으며 슬리퍼를 신으니 편하고 좋다. 그래서 슬리퍼를 가져갔다. 자신의 양심이 자신을 괴롭혀서 그 호텔에 편지를 쓴다.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슬리퍼를 사용하니 편리하고 좋아서 가져왔는데 양심을 괴롭혀 견딜 수 없어 9년이 지난 지금 50불을 보낸다 한다. 2500원짜리를 20배로 지불한다. 호텔 지배인 월봇이 답장을 쓴다. 9년동안 마음 고통 겪다가 50불 보낸 것에 감사한다. 당신의 편지로 용서하고 이해한다. 다시 50불을 보낸다. 다시 오셔서 묵게 되면 슬리퍼를 드리겠다 한다. 자유할 수 없는 것은 죄에 매였기 때문이지만 그 자체를 모르는 이도 많다. 죄사함의 특권이 그리스도인이다.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양심을 지킨다.
미워하는 마음이 내 자신에게 고통이 된다.
참 자유는 원수를 용서하라, 예수님 앞에서 얻을 수 있는 은총이다. 참자유를 배우고 익히고 순종하며 살아간다.
해방 70년 자유국가가 되었다. 그 속에서도 자유를 박탈당하고 고통을 겪기도 하지만 참자유가 고맙고 감사하다.
영혼의 자유, 내적 자유가 귀하다.
이조 말엽부터 복음을 전하기 위해 왔다가 쫒겨나면서 목베이기까지 노력한 분들이다. 독립 운동을 위한 분들도 있지만 영적 독립을 위한 분들로 인해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희생과 헌신에서 시작된다. 모든 은혜가 그러하다. 성경 본문 말씀이 그러하다. 자유의 소중함이다.
과거 신발, 옷조차도 빌려 입었던 시대가 있었다. 배고팠던 시대에서 지금은 잘 보이기 위한 성형, 명품을 사는 시대이다. 먹는 양식이 귀중하다. 과거 배고픈 서러움, 개도 안먹는 음식도 과거엔 먹었다. 지금은 배고픈 서러움에서 자유했다.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흉년이 없다. 태풍으로 인한 손실도 크지만 쌀 흉년은 없다. 쌀 창고에 쌀이 쌓였다. 농부들의 땀이다.
창고에 쌓아놓고 쥐의 소굴이 되었다. 못쓰게 만들어 놓은 것이 신문에 났다. 관리를 잘 해야 하는데 배고픈 사람에게 갖다주어 먹여야 하는데 썩혀버리고 뜨고 짐승이 못쓰게 만든다. 은혜를 모르는 아이들도 많다. 나이가 들어야 이해한다. 은혜를 모르면 방종 타락한다. 태만하게 되고 다시 배고픔, 가난에 매이게 된다. 은혜를 알아야 한다. 생활도 마음도 자유한다.
말씀의 은혜, 복음의 은총이 예수님의 십자가상 헌신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죄인이 회개만 하면 용서받는다 하는데 거저가 아니다. 공산주의자가 우리에게 와서 받는 것이, 국가에서 주는 것이 공짜가 아니다. 얻으면 종적을 감춘다.
글레르보로나드의 '하나님의 사랑' 저서에서 4가지 사람이 있다.
먼저, 자기를 위해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둘째는 자기를 위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유년기 신앙이다. 세째는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바리새파적 사람이다. 네째는 하나님을 위해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사랑에 응답하며 사는 참 사람이다.
기원전 6세기 고레스왕이 이웃을 정복했다.
이웃 왕이 자기를 풀어주면 나라의 절반을 주겠고 아들을 풀어주면 나라의 절반을 주겠다 한다. 부인을 풀어주면 더이상 줄 것이 없으니 자신을 주겠다 한다. 진정한 왕이라 그 나라를 돌려주고 가족도 돌려준다. 사랑을 알고 거하는 것 만큼의 자유가 없다.
참평안의 자유, 행복의 자유를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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