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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50823 장막의 교훈

장막의 교훈

 

150823                                                                                                          조원형목사님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오 하늘에 잇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고린도후서 5:1~7)

 

1950년대즈음 6.25 사변전 헬리씨 모리슨 선교사는 아프리카에서 선교하다가 병도 들고 나이가 많아 본국 미국으로 돌아오던 중 배를 타는데 루즈벨트 대통령이 코끼리 사냥을 마치고 귀국중에 같은 배를 타고 뉴욕항에 도착한다.

뉴욕항에 레드 카펫을 깔아 그 위를 걷는다. 군악대도 울린다. 그 광경을 늙고 병든 선교사가 지켜본다. 모든 사람이 다 내리고 마지막에 지팡이를 들고 내리면서 마음이 약해지며 낙심한다. 대통령은 잠시 놀러갔다 오는데도 빵빠레가 울리는데 자신은 40년간 선교했고 아프리카에서 가족을 모두 잃고 반기는 이가 없다. 마침 석양이 비치며 너는 하나님 나라로 가기로 되어 있지만 아직 또 세상에 더 남아 있어야 한다고 한다. 천국에 올 때는 천사들과 함께 마중을 나가마 한다.

모든 시련과 어려움을 겪지만 우리나라에도 오랜 기간을 거쳐 우리나라에 와서 시골길 먼길을 다니며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 그 헌신한 선교사들도 평생동안 생을 마감하기까지 충성한다. 그 분들이야말로 세상 재미는 못봤을 것이지만 이 세상에 태어나 꿈도 있고 행복, 야망도 있고 또 잠시 얻기도 하지만 다 지나가게 되고 하나님 나라에 간다.

 

이 죽음의 문제, 죽음의 단계를 어떻게 거치며 감당할 것인가.

연세대 어느 교수의 방송 대담에서 60이 되어서야 철이 들더라 한다. 나는 70이 되어서야 철이 드는 것 같은데 그가 나보다는 10년은 빠른 것 같다. 하나님 말씀이 모두 아멘으로 받아들여지게 되고 천국을 소망으로 마음에 두게 된다.

돈 많은 사람들이 나이들어 망신을 많이 당하는 시대이다. 약속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시카고 대학 정신과 의사 엘리자베스 피졸로스가 죽음에 대한 연구를 했다. 그는 타임지에서 100대 사상가중 한 사람으로 꼽는다. 이 분이 의학적으로 죽었던 사람들이 다시 산 사람들에 대한 연구를 했다. 최소한 죽었다고 진단내려 10시간 이상 정말 죽어 있다가 다시 산 사람들을 만나 연구하고 발표했다. 그 중 3가지 중점을 말한다.

첫째, 죽으면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죽음이란 고개를 넘는 한 단계이며 평화로 가는 것이다. 환상적 세계에 들어가는 것이다.  영화 "벤허"에서 사자밥이 되는 콜로세움 안의 모자가 있다. 엄마가 아들에게 잠깐만 기다리면 된다고 말한다.

둘째에서는 또 다른 영화에서는 자신의 몸부림치는 죽음을 지켜보며 떠오르는 영혼의 영상도 본다. 중환자실에서 의식없는 자 같아도 다 듣는다는 말도 한다. 고통이 있겠지만 깨어날 때에는 기억이 없다면서 수면 내시경을 한다.  검사후 깨어나 거울을 보니 입가에 멍이 들었다. 몸은 몸부림쳤지만 기억에 없다. 수면이 아닌 일반 내시경을 해 본적이 있다. 의사분이 화면을 보라 한다. 내 위속을 내가 본다. 고통스레 눈물을 흘린다.

세째는 죽음을 경험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은 사후 세계를 믿는다. 천당도 있고 지옥도 있음을 믿는다.

학문적 연구로서도 다음 세상은 있다.

 

본문에서 땅에 있는 우리 장막이 무너지면..이라 표현한다. 우리 육신은 장막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유목민이었다. 장막을 세웠다가 짐승의 이동에 따라 장막을 뜯고 다시 세운다.성전도 장막으로 지었다. 한 가운데 성전이 지어지고 사방으로 3지파씩 12지파가 천막을 치고 생활했다. 약속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40년동안 광야를 계속 돌게 하셨다.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신 후, 천막을 거두어 모아 이동후에 다시 친다. 이 세상은 나그네길, 천막치고 잠시 있다가 떠나는 곳이라 말씀의 상징이다.

우리 몸도 장막이다. 낡고 찢어진 천막이 바로 나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말씀한다. 천막이 낡아 옮겨서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늙어서 죽는 것이 아니라 젊은이도 죽는다. 하늘에서 부르신다.  그 때까지 우리는 낡기도 하고 찢어지기도 한다. 아브라함도 사라를 아내라 하지 않고 누이라 하지만 나중에 아들 이삭을 낳으며 큰 믿음의 조상이 된다.  겉사람은 후패하지만 날로 새로워진다. 꼭 돌아가실 것 같아 임종 기도를 하지만 몇달을 더 사시며 계속 기도해 달라 부른다. 또 어떤이는 주일 예배를 건강하게 잘 드린 후에도 집으로 돌아가서 그것으로 끝이다. 하늘나라에서 부르신다. 마지막에 하나님이 심판하신다.

 

2절 말씀에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한다.

부활의 몸으로 바꿔입기 위해 간절히 사모한다. 사도 바울의 고백이다. 잃어버린 청춘이 아까운 것이 아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처럼 믿음만이 어려운 시련 역경을 순풍으로 여긴다. 하나님 나라로 가기 위한 재촉이요 연단이다.

천국에 대한 믿음 가운데서 사명을 가지고 또 소망을 가지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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