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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60228 들린대로 행하리라

들린대로 행하리라

 

160228                                                                        조원형목사님

 

....곧 나를 원망한 자 전부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에게 살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민수기 14:26~30)

 

세계적으로 유명한 괴테가 아침에 바이마르공원을 산책한다.

메기를 만나고 좁은 길을 가게 된다. 마침 마주오는 사람을 보니 괴테의 글을 냉혹하게 비평하는 사람이다. 그가 괴테에게 천하의 바보에게 길을 양보못한다 하니 괴테의 대답이 나는 바보에게 양보하는 사람이라 한다.

 

데이몬드 바몬드의 말이다.

바보는 나는 변했다고 생각하고 현명한 자는 나는 아직도 변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왜 이렇게 변하지 않나, 자신을 변화시키려 애를 쓴다. 바보는 나는 변했는데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고 답답해 한다. 자신을 변화시키지못하는 이유가 있다.

 

먼저,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머뭇거린다. 게을러진다. 자신은 변하지 않고 상대만 변하기 바란다.

중국 알리바바 마윈의 소개글이다. 농촌 아이가 고등학교까지는 별로 공부하지 못했다. 자라면서 장래 문제를 염려한다. 깨닫고 공부한다. 다행히 도시의 변두리 대학에 들어갔다. 도서관에서 공부하여 들어갈 때는 꼴찌지만 성적이 급상승한다. 그리하여 교수들이 대학원을 추천한다. 결국 외국의 유명회사에 취직한다. 끈기와 노력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노력하지 않는다.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는 모습이다. 구름기둥, 불기둥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천막을 거두고 이사한다. 그 자체가 부담이다. 그리하여 원망한다. 게으름 때문이다.

 

둘째는 욕망이다. 자존감에 대한 욕망이다.

지금껏 성공자 승리자로 살았는데 이것을 놓으면 실패자가 된다는 자존감에 대한 욕망이다. 새로운 일을 시도하지 않고 항구에 정박한 배와 같은 인생이다. 에디슨의 전등 발명도 600번을 실패했다. 수종드는 조수가 또 실패했습니다 하니 600번이나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경험을 했다고 말하라 한다. 나는 틀림없는 사람, 성공하는 사람이라 자부하 때 변하지 않는다.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귀족으로 왔다가 노예민족으로 전락한다. 때가 되어 모세를 보내어 노예에서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군대로 변한다. 하나님께 이끌림받는 삶보다 내버려두기를 바라는 원망이다. 조금만 고생해도 평안하기를 바라는 불만이다.

연단은 쓸만한 도구로 만들기 위한 과정이다. 고난과 역경이 연단 과정이지 평탄한데서는 변하지 못한다.  평탄이 미련한 자로 만든다.  고난 역경만으로도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데 도전하는 사람이 더 지혜롭다.

아인쉬타인은 부러워하면서 그 노력하는 과정은 부러워하지 않는다. 학생에게 힘든 공부를 요구하는 것처럼 밝은 미래로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세째, 익숙해진 규범 습관을 깨지 못하기에 변하지 못한다.

생활 양식의 틀을 깨지 못한다.  공중의 새 한마리를 새장에 가두면 몸도 상하며 발버둥친다. 얼마 지나면 새장의 삶이 익숙해진다. 먹이와 물에도 익숙해진다. 그 안이 좋아진다. 문을 열어놓으면 나갔다가도 돌아온다.

 

성경 본문의 교훈이다.

변화시키고 연단시키는 모세를 반항하는 백성이다. 이대로 두어서는 안되겠다, 얼마나 더 참겠느냐. 부모가 공부하지 않고 노는 아이를 참다가 공부시키기 위해 방종을 없애기 위해 채찍을 드는 것처럼...심리학자 데이빗 A 시모즈의 말이 사탄이 사람에게 주는 무기로서 유혹, 시험은 낮은 자존감이다. 나를 내버려다오, 나에 대한 간섭이 싫다는 것이다. 스스로 자신을 비하하면 그 자리에서 망한다. 이에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로서는 변화되길 원한다. 기회를 줘도 변하지 않고 옛날로 돌아간다. 하나님의 탄식이다.  목표를 가지고 시험이 있어도 노력해야 한다. 중국의 사마천은 치욕적인 궁형(남성 제거)을 당한다. 하면서도 아버지의 기록을 연이어 기록하여 사기를 내놓는다.

 

갈렙과 여호수아 만은 홍해 사건, 므리바 사건등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이 쓰시기 합당한 사람으로 훈련되어진다.

조용하게 신앙만 잃지 않고 살기를 원하지만 변화된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작년보다 올해가, 올해보다 내년이 더 달라지고 성숙해지는 신앙인이어야 한다. 평안 가운데 놀기를 즐기면 아무 것도 얻는 것이 없다.

본문에서 백성들은 강력한 지도자 없이 시중들어주는 지도자 가 필요하다. 그것이 우상이다. 우상과 같은 사람이 지도자되길 바란다. 살아있는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한다. 하나님이 왜 나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많은가, 하나라도 실천해보라. 은혜를 깨닫고 감사와 더 큰 믿음의 사람으로 자란다.

 

본문에서 나이든 세대는 변하지 않았지만 나이어린 사람들은 말씀을 듣고 변화하는 사람들이 된다.

중국 육상 선수 샤오라 우라는 매경기마다 우승하는데 한번은 뛰다가 발목을 다친다. 중도에서 포기하고 관중석에 앉아 관람한다. 오래도록 관중들이 지켜본다. 맨마지막 꼴찌를 기다리는 것이다. 깡마르고 힘도 약한 젊은이를 보며 관중들이 박수를 친다. 상받는 것도 아닌데 왜 이제야 들어왔는가 물으니 그 답이 나는 오늘 나를 이겼다, 완주한 것이라 대답한다. 이 말에 충격받는다. 나는 일등을 못해서 포기하고 관중석에 앉았는데 끝까지 달리는 것이 나를 이기는 것이라는 마음을 평생 간직한다.

 

신앙의 경주는 계속되어야 한다. 신앙, 헌신, 봉사, 헌금도 계속되어야 한다. 낙담, 불평, 불만, 어리석은 생각에 빠지지 말고 나이 70~80에도 계속 변화하고 성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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