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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우리의 대제사장

                                         우리의 대제사장

 

조원형목사님                                                                            01087

 

히브리서8:1-4

이제 하는 말의 중요한 것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


목회하면서 하나님앞에 놀라고 감격하고 두려운 마음이 생긴다.

병이 급속 진전하여 돌아가시게 된 호스피스 병동의 여집사님. 고통중에 계신 분에게 많은 설교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찬송을 부르려해도 다른 환자분들의 심경이 날카로우므로 덕이 되지 않아 기도만 드렸다. 육신이, 영혼이 편히 쉬게 해주십사 기도하고 돌아오니 몇시간 후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두려운 마음을 갖는다. 하나님께서 미리 아시고 심방을 보내시지 않았나 생각된다. ‘살려주십시오’보다도 상황 판단 결과 간절한 마음으로 이제는 편히 쉬게 해주십사 기도하게 된다. 아멘으로 작은 목소리로 받아들이는 집사님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게 된다. 탕자보다도 그 형도 마찬가지로 부모님을 섬겼으리라. 하지만 더 성숙한 모습을 보였어야 하리라. 믿다가 낙심한 사람들을 기다리다 보면 돌아오기도 한다.

기도하면 급히 응답해 주시는 때가 있고 ‘네가 바꾸어라’ 그리해야 응답하신다. 또는 기다려라 하는 때도 있다. 기도를 안들어주시는 것도 아니고 안보시는 것도 아니다. 주님은 지금도 그 기도를 다 받으신다. 히브리서는 사도바울의 설명 내용이다. 에덴 동산은 교회와 같다. 에덴동산에서 계약을 맺으셨다. ‘선악과를 먹지 말라.’ 인류의 대표자, 피조물의 대표자는 결국 어기고 만다. 계약이 파기된다. 사실 우리가 지킬 수 없는 계약으로서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그 계약을 이루신다. 뱀의 후손(사탄)과 여자의 후손(예수님)이 싸울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시고 광야 시내산으로 이끄시면서 제사의 계약을 맺었다. 모세에게 성막을 지어서 제사드리게 한다. 그 이전에는 산에 올라가 돌을 쌓고 제사드렸다. 성막 안쪽은 지성소이며 휘장 밖은 백성이 머문다.

사도바울이 설명하는 것은 성막, 성소를 짓게 하신 것은 모조품으로 실체는 하늘에 있다. 5절에서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말씀한다.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사실은 귀하고도 깊은 진리이다. 그 섬기는 성막, 성소의 실체는 하늘에 있다. 3절에서 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이러므로 저도 무슨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 결국 자신이 자신의 몸을 속죄양으로 드렸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때가 지금이다. 실제적인 제사를 드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어야 한다. 복음의 시대이다. 예수님께서 보좌 우편에 계시면서 모든 기도, 헌신, 봉사를 받으시고 계시다. 지금은 어려운 시대라 말한다. 하나님앞에 기도해야 할 때이다.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았으나 그 때마다 기도하는 것이 최우선이었다. 우리의 기도를 받으신다. 복음이 당사자인 유대인보다도 이방인 우리가 먼저 믿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가.

기도하는 백성은 망하지 않는다.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들어주신다. 응답해 주신다. 쉬지 말고 기도하자. 사업, 가정, 신앙, 자녀, 부부의 모든 문제들, 잘못 기도하는 것은 고쳐주시고 깨닫게 하시는 분도 예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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