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마옵소서
160605 조원형목사님
....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마태복음 16:21~24)
파스칼의 '팡세'에서 인간을 말한다. "인간은 천사도 아니고 동물도 아니다."
불행은 천사처럼 살고 싶어하면서도 동물처럼 사는 것이다. 양심이, 들은 바가 있어서 천사처럼 살고 싶으나 욕망 때문에 갈등하다가 욕망을 선택하여 동물처럼 산다. 꿈은 천사처럼 살고 싶어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그 잣대를 대어 요구하고 비방한다. 자신의 이중적인 성정에서 위장하여 남에게 보인다.
심리학자 트로이트는 사람에게 두가지 자아가 있다고 말한다.
초자아와 현실적인 자아이다. 초자아는 꿈꾸는 인간성을 가지고 있으나 실제는 죄와 허물, 욕망이 꿈틀대는 현실의 자아이다.
우리 신앙인은 내 자신의 타락함을 스스로 인정하고 하나님 말씀을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
만약 사람이 길가는 중 개를 만났을 때 대화가 통한다면 너희 세상의 못된 개를 뭐라 하느냐 물으면 인간같다고 말할거다. 사람은 개 같다고 하지만 우리같다면 평화가 올 것이라 말할 것이다. 진실은 사실을 알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죄인된, 타락한 나와 착각한 나가 있다. 그리고 꾸민 내가 있다.
나의 문제를 알고 겸손해야 하는데 착각한 나를, 꾸민 나를 현재의 나로 착각한다. 나를 꾸며도 거울이 없으면 가꾸지 못하고 드러나게 된다.
본문에서 나 실체를 발견한다.
제자를 데리고 다니시며 가르쳐주신 예수님이시다. 본문처럼, 베드로가 넘어진 것처럼, 베드로가 착각한 것처럼 우리도 그러하다.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
마태복음 16:13~20에서 예수님이 질문하신다.
너희는 나를 뭐라 하느냐. 베드로의 대답이 주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에 성령께서 가르쳐주셨음을 예수님이 기뻐하신다. 지금도 우리의 힘으로는 하나님을, 예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성령의 감동으로 살아야 할 이유이다. 이 때 시몬에서 베드로로 이름이 바뀌었다. 신앙인이 성령에 감동받은 사연이다. 천국 열쇠를 네게 주노라는 말씀끼지 하신다.
로마 카톨릭에서는 성인의 동상이 많다.
손에 열쇠를 든 이가 베드로이고 칼과 방패를 든 이가 바울이다. 당시 전쟁 시대의 말씀의 검을 의미한다.
3년동안 베드로가 따라다니며 칭찬받는 시점이다. 고기잡을 때, 예수님께 순종했을 때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고백했던 것 처럼 겸손했어야 하는데 베드로가 우쭐한다. 고생한 보람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가 십자가를 져야겠다 그리고 죽어야겠다 하시니 베드로는 무슨 말씀이신가 만류한다. 항변했다. 붙들고 간구했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16:13~20에서 베드로의 신앙고백에 예수님은 복이 있다, 네 지혜나 네 혈육이 아니라 성령께서 고백하게 하셨다고 말씀하신다.
지금의 나 자신도 마찬가지임을 배우고 깨달아야 한다. 어느 순간에는 천사처럼 지내지만 어느 깨는 마귀처럼 지낸다. 십자가에 달리시고 죽음을 예고하시며 부활을 말씀하는데 죽음은 피하려하고 부활만 기뻐한다. 우리 성도들도 마찬가지이다. 시련을 겪고 견디며 말씀속에서 살아야 한다.
"프로스 보메노스"는 붙들고 간하여, "에피티만"은 꾸짖었다는 의미이다.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셨다는 단어를 베드로가 예수님께 사용한다. 예수님을 꾸짖어 가로막았다는 것이다. 이에 예수님의 말씀이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는 말씀이다. 화가 나신 것이 아니라 베드로를 바로 가르치시기 위함이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한 것이다.
에드워드 로벤츠 동물학자의 "나비 효과"는 기상 현상을 예고하는 것이다.
1963년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 동물을 연구중에 나비가 모여서 날개짓을 한다. 그 날개짓의 바람을 관찰하고 나면 얼마 안있어 자기 고향 텍사스주에 폭풍이 일어난다. 아마존의 날개짓이 텍사스의 폭풍 효과로 일어남을 확인한다. 별일 아닌 것 같지만 엄청난 불행을 일으킨다.
예수님의 꾸짖으심이 성령을 감동받은 베드로에게 얼마 안있어 꾸짖으신다.
분노의 마음에 사단의 도구가 되었다. 내가 사탄의 도구가 될 수가 있다. 사랑은 자신을 완전히 섬기는 자로서 자신을 부인해야 하는데 자신을 나타내고 다른 사람을 못되게 한다. 사랑의 대상이 아닌 사탄의 대상이 된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인정받고 높힘 받으려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섬기기 위해 오셨다. 죄값을 치뤄주셨기 때문이다. 사탄은 상대방을 몰락시킨다. 몰아부치고 못되게 한다. 베드로에게 야단치지 않았다면 제2의 마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깨닫고 회개하는 베드로이다.
천국 열쇠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을 의미한다.
콜린스는 사회의 부랑아(문제아)를 맡아 교육한다. 긍정심리학을 중심으로 가르친다. 아이의 속에 숨어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인정하고 북돋아준다.
우리가 말씀을 읽고 순종하며 사는 것, 넘어지기도 하고 죄를 범하기도 하지만 속사람은 자라난다.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대로 살아가자.
'말씀 > 조원형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0619 무엇을 얻으리이까 (0) | 2016.06.21 |
---|---|
160612 잃으면 찾으리라 (0) | 2016.06.14 |
160529 계집종의 자녀 (0) | 2016.05.30 |
160522 문에 엎드린 죄 (0) | 2016.05.23 |
160515 현대인의 눈 (0) | 2016.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