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11 킨텍스 여행박람회

홀로 생활한다는게 그리 녹록치가 않습니다. 하릴없이 아침 일찍 일산의 호수공원으로 나섭니다.

킨텍스에서 열리는 여행박람회는 10시에 열리기에 그 이전에 호수공원에서 소일하기 위함입니다.

운동하며 휴식하는 시민들의 공간으로서 고즈녁합니다. 한시간 정도 있었나...그간의 주차료는 300원이라네요.

곳곳마다 조형물들을 새로 설치하시는 분들도 만납니다만 볼거리도 곳곳에 있습니다.

괌으로 해외 여행을 나간 여식 가족과 안식구에게 보라고 보낸 사진입니다. 오늘 밤에야 귀국합니다.

중국 청도의 5.3광장이 있다면 이곳 호수공원의 광장도 그 이상으로 보기 좋습니다.

아침9시경의 모습입니다만 이 멋진 곳에서도 나무 그늘에서 쉬거나 걷기 운동하는 분들을 제외하면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토끼풀꽃도 저물어가고 장미꽃도 이젠 절정을 지나는 것 같습니다.

10시가 되어 근처의 킨텍스에서는 여행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쉽게 입장하는데도 10시가 되자 줄들을 서네요.  모두가 금방 입장합니다.

9관에는 동남아, 10관에는 유럽쪽의 나라들이 여행 안내를 합니다.

싱가포르의 사자상도 보입니다만 이곳에서는 비누방울을 품어내네요.

여행 자료로서 지도나 볼거리등을 안내하는 것 보다는 주호 호텔 등의 숙박 시설 선전이 많네요. 하면서도 혼자서 구경을 하려니 그리 흥은 나지 않습니다.

 곳곳마다 퀴즈을 풀면 선물도 주고 시간마다 여러 나라의 문화를 보여주는 이벤트도 있지만 쉽게 돌아서고 맙니다.

건너편의 1전시장에서는 유아 케어를 위한 맘 엑스포가 열리는 줄은 알면서도 오전에 귀가하고 맙니다.

마침 괌에서도 이벤트를 열고 있네요.

 

마침 괌에 있는 사랑의 절벽이라는데서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수일만에 만나는 가족 생각에 웬지 일찍 귀가하고 싶어지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