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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160703 장흥유원지

청평의 한 펜션의 하루 대여료가 150만원이라는데 5쌍의 커플들이 함께 한 모양입니다.(150이면 어지간한 비정규직, 노년층이 밤늦도록 한달간 일한 수입과 맘먹습니다)

고교 동창들로서 결혼을 앞둔 한팀만 빼고 모두 결혼한 사람들인데 자녀로서는 예담이 한명입니다. 카이스트 교수에 카톨릭대 가정의학과, 교사, 삼성전자 등에 다니는 재원들인데 담이 아빠는 육군 대위입니다. 퇴실 후 한시에 출발하여 한시간반이 걸린다는 연락에 인근 십분거리의 장흥 유원지를 찾았습니다.

수제비 한 그릇에 3천원이라 하여 들어가보니 매운탕에 추가 비용입니다.

점심 한끼 먹으려는데 가격은 시중 음식점의 배가 될 듯 싶습니다만 숲속의 낭만과 벌레 출몰에 개울가에서 물놀이할 수 있는 여건이기에 장소값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장흥유원지라는 곳이 말만 유원지지 대부분이 개울에 발 담글 수 있는 음식점이며 유료 전시관으로서  시설물 이용없이 개울에 발담그기가 여의치 않습니다만..

시간적, 금전적 여유를 가지고 있다면 즐기기엔 맛과 멋이 괜찮습니다.

식사후 바로 옆의 권율장군 묘소를 찾았습니다. 이곳 관람은 무료입니다.

탁트인 곳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시간을 보내기엔 안성맞춤입니다.

권율장균묘에서 아래로 내려가니 장흥조각공원입니다.

입장료가 5천원인데 무료입장이 된 셈입니다. 양심에 걸려 쉬지 않고 곧바로 정문으로 통과하고 맙니다만 비싼 음식값을 대신한 것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손주를 안아보며 이제 6일지나면 11개월되는 담이의 자라는 모습에 대견해하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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