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한 사람
조원형목사님 01112
마태복음5:1-12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11장 28-30절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말씀하신다.
오늘의 삶이 힘들고 찌들었을 때 예수님의 온유와 겸손을 배우면 쉼을 얻는다. 온유와 겸손은 배움으로 인해 인생의 평안을 얻는다. 모세는 하나님의 섭리가운데서 태어나 죽을 수 밖에 없으나 40년간 지도자 교육을 받게 하셨다. 마지막 교육은 용기, 실력, 통솔력보다도 “온유”였다. 스파르타식은 오래 가지 못한다. 온유와 겸손은 평생 배운다. 40년간 왕자로서의 행동을 하였으나 성격이 불같아 유대인을 괴롭히는 애굽인을 죽이고 쫓겨나 다시 40년간 광야에서 처가살이를 하였다. 살인자, 도망자가 숨어 살면서 처음부터 양치기를 능숙하게 못했을 것이다. 후회, 억울함 등의 복잡한 마음에 양을 칠 수 있었겠는가. 양은 반항없이 순종하는 것을 보고 온순, 겸손을 배우지 않았나 생각한다. 양에게서 배우라. 온순함을 배우라. 배움으로서 쉼을 얻게 되었을 것이다. 민수기서에서 모세는 모든 사람보다도 온유한 사람이 되었다고 표현한다. 양같은 예수님, 온유하고 겸손하신 분이다. 감리교에서 구역을 칭하여 “목장”이라 함은 짐승을 키우는 곳이란 뜻으로서 소, 돼지, 말, 오리, 닭, 염소 등의 성격 소유자가 모여 자라는 곳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있는 곳이다.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나니, 우선 마음이 편하고 웃을 수 있고 감사, 충성, 나눌 수 있다. 하나님이 친히 온유하시다. 이것은 하나님의 속성 중의 하나이다. 소크라테스는 인생 교훈을 4단계로 말하였다. 소년 때엔 겸손을 가르쳐라. 청년 때엔 온유를 가르쳐라, 장년 때엔 공정하라, 노년 때엔 신중하라. 사람은 노력으로 인격을 배우고 인생이 성숙한다. 온유한 자는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 땅이란 실제의 땅이기도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뜻한다. 미국 카네기대학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을 알아보니 기술, 지식, 배경은 15%이고 85%가 인간성이었다고 말한다. 현대에서 해고당하는 이유는 거의 100%가 잘못된 인간성 때문이다. 상대를 평안히 해 주는 사람, 성공한 사람의 특징이 온유, 겸손한 사람이다. 대단한 성격이면서도 자기 제어하는 인격이 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