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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170628 코타 키나발루 여행 준비

"밤새 입속에서 번식했던 세균을 먹지 않으려면 양치 후 물을 마셔야지, 잠에서 깨어 곧바로 물을 마시는 것은 입속에서 번식했던 세균덩이를 먹는 것이어서 좋지 않다."

지금껏 무의식적 생리현상이거나 건강을 위해서 기상 직후 물을 마시던 습관이 무색해집니다마는, '백년손님'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상당한 지식을 내보이는 잔소리꾼 사위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방송에서도 틀린 지식이 나올 때에는 해명의 자막이 깔리지만 해명의 자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일리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작 치과의사, 약사에게 물어보니 금시초문이라네요. 낭설로 받아들이며 건강에는 아무런 상관이 없답니다.

 

오늘 저녁엔 인천공항에서 5시간을 비행하여 우리 시각보다 한시각 늦은 곳, 보르네오섬으로 출국합니다.

보르네오섬은 북부에 브루나이와 말레이시아, 남부는 인도네시아 국가로 이루어져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도 북부 사바 주에 속한 코타키나발루로 향합니다. 말레이시아의 수도는 일전에 북한 김정남이 암살당했던 쿠알람푸르입니다. 코타는 도시, 키나발루는 산,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산(4101m)이랍니다. 그러니까 키나발루라는  산의 도시란 뜻이겠지요. 영국에서 독립하여 이슬람 종교가 국교이고 국왕이 있으며 코타 키나발루의 앞바다에는 사피섬, 마누칸섬, 마무틱섬, 민따나니섬과 가야섬이 있으며 세계 3대 sun set중에 속한 멋진 곳이라는데 뱃속의 뽁이까지 포함하면 가족 6명이 함께 합니다. 화장실 이용료도 1.5~3링깃(300~600원정도)라네요.

반딧불 투어가 있을 정도로 공기가 청정하다지만 지카바이러스 모기를 유의해야 하고 댕기열 등 건강에도 유의해야 할 점입니다.

준비물로서 스노쿨링 장비, 구명조끼, 튜브, 돗자리, 우산, 물티슈, 김치 등을 준비하면 좋다는 말도 듣습니다만,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는 아직 모릅니다.

말레이시아는 인구 3천만명이 넘어섰고 크기는 한반도의 1.5배라네요.

 

급하게 말레이시아에 대한 필요 자료를 찾아봅니다만, 무엇보다도 먹거리가 문제인데 중국인들이 많아서인지 중국풍의 식사류가 눈에 띕니다.

인터넷에서 다운은 받았는데 정작 출처를 잊어버렸으니 고맙고도 미안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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