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
(비전과 섭리의 사람 요셉 8)
180513 주승중 목사님
....바로께서 꿈을 두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
(창세기 41:25~40)
오늘날 우리는 감동을 추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 음악, 하나님께서 지으신 자연을 보면서도 감동한다. 우리는 요즘 무엇에 감동하며 살고 있는가. 삶의 작은 일에도 감동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사는 크리스찬이어야 한다. 성령님에 감동된 사람이어야 한다.
요셉은 만2년간 감옥에서 고통스런 날을 보내다가 하나님께서 바로의 술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생각나게 하셔서 바로왕은 자신의 꿈 해석을 위하여 감옥에 나오게 하여 자신 앞으로 부른다. 바로의 꿈 이야기이다.
꿈속에서 바로가 나일강변을 산책할 때 아름답고 살찐 일곱 암소가 강가에서 올라와 풀을 뜯어먹고 있었고 그 뒤를 이어 흉측하고 파리한 다른 암소 일곱이 먼저 올라온 살찐 소 일곱을 모두 잡아먹어 버렸다. 꿈에서 깨어났는데 그 꿈이 생생하고 예사롭지 않았다. 바로가 다시 잠들었는데 이번에는 나무 한 줄기에서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왔다. 그런데 잠시 후에 가뭄에 마른 가느다란 가지에서 바짝 마른 일곱 이삭이 나와 먼저 나온 무성하고 충실한 이삭을 다 삼켜버렸다. 바로는 꿈니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고 근심과 걱정에 사로잡히게 된다. 바로는 거듭 꾼 꿈의 내용이 장차 나라에 닥칠 일을 예시하는 듯 하여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불렀지만 아무도 시원하게 해석하는 사람이 없었다. 이 때 술맡은 관원장이 감옥에서 자신의 꿈을 해석해준 요셉이 생각나서 바로에게 당시의 일을 사실대로 보고한다. 이에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요셉을 부르므로 요셉을 옥에서 끌어내어 수염을 깍고 옷을 갈아입혀 바로에게로 들여보낸다.
누가 이런 방법으로 요셉이 감옥에서 풀려나리라 생각할 수 있었겠는가.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사가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요셉의 꿈의 해석은 하나님께서 장차 하실 일을 왕에게 보여주신 것이라 말한다. 앞으로 7년 풍년에 7년 흉년이라 흉년이 오기 전 매해마다 20%의 곡식을 쌓아 흉년을 대비해라고 바로에게 말한다. 창세기 41:38~39에서 하나님이 주신 것이 점쟁이들은 해석할 수 없었고 바로와 그 신하들이 그 명철함에 감탄한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와 명철을 소유하게 된다. 요셉의 꿈 해석에 바로와 모든 신하가 동의한다. 요셉이 집에서 교육을 잘 받아서 이같은 지혜로운 해석과 대처 방안까지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 지혜와 명철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었기 때문이며 이방 왕인 바로가 보았고 이를 인정하였다. 다음 주일이 오순절 성령강림주일이다. 성령님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성령님의 충만한 임재를 사모하자.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축원한다.
또한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음을 믿게 된다.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된다.
요셉은 감옥의 죄수로 있었다. 하나님이 하실 일을 바로에게 꿈을 통해 보여주셨다. 하나님은 바로의 점술가들과 현인들의 눈과 귀를 막으셨다. 하나님은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이 2년전의 일을 기억나게 하신다. 히브리 노예가 대 제국 황제앞에 서게 된다. 대 제국의 황제가 죄수된 노예를 불러 꿈 해몽을 받는건 불가능한 일이다. 지난 13년 동안 노예로 죄수로 살아왔던 요셉이 왕궁으로 불려가서 왕의 꿈을 해석해 주게 되었다. 요셉이 하루아침에 감옥에서 풀려나 바로의 꿈을 해석해 준 후에 애굽의 총리가 된 것은 인간의 지혜와 방법을 넘어선 하나님의 방법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주권 하에 순식간에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를 이루셨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사야 55:8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과 섭리는 우리가 알 수 없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들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를 믿고 증언하게 된다.
창세기 41:16에서 요셉은 말한다. "내가 무슨 그런 힘이 있겠습니까. 왕의 꿈을 해석해 주실 분은 제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32절까지 하나님이 하셨다는 말로 일곱번이나 강조한다.
나라의 흥망성쇄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에 의해 이루어진다. 하나남의 은총이 역사하면 우리의 환경도 운명도 하루아침에 역사가 달라진다. 이 사실을 믿는 이들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들이다. 우리 민족의 운명도 하나님의 주권적 손길에 달려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다.
우리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문제가 있는가. 고개들어 성련님의 충만한 임재를 간구하자. 하나님께서 선을 이루는 역사를 보여주실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은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겸손한 사람이다.
요셉은 결코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다. 술 맡은 관원장을 통해서 바로왕에게 불려갔을 때에도 하나님을 높힌다.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더라 하니 요셉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바로에게 평안한 대답을 할 것이라 말한다. 창세기 41:15~16말씀이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을 높히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낸다. 단지 자신은 하나님의 도구에 불과하며 하나님이 하셨음을 드러내면서 오직 하나님께만 달려있음을 고백한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하늘의 지혜와 총명을 소유하게 된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를 깨닫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음을 믿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겸손 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서 산다.
배다해 자매의 이야기이다.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넬라판타지아" 전곡을 완벽하게 부른 후 승승장구할 것 같았지만 암흑기를 겪는다.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방송 출연은 막히고 뮤지컬을 해도 돈은 회사로 갔다. 공황장애도 앓았다. 그 당시 크리스챤이었지만 점집도 다녔다. 연예인들은 대중의 인기로부터 잊어지는 것을 가장 견디기 힘들어 한다. 마약하거나 자살도 한다. '하나님, 이 상황을 벗어나게 해 주시면 찬양사역자로 살겠습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경건한 삶을 살려고 하지만 신앙적 교만이 그녀를 가로막았다. 스스로도 모르게 자기를 드러내고자 하는걸 깨닫게 되었다. 2014년 연예인 연합예배에서 말씀을 통해 그녀는 깨어진다. 집회에서 사용받기 합당한모습이어야 하나님께서 사용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저를 사용하기를 기도했다. 배다해 자매의 고백이다. "그 전까지 온전히 하나님께 나를 드린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 날의 예배에서 성령님은 저를 온전히 사로잡아 주셨고 그 때 처음으로 하나님 앞에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를 해 보았습니다. 성령님의 만져주심의 은혜로 세상적인 배다해를 죽이고 하나님 자녀 배다해로 다시 태어난거죠. 성령님이 내 안에 거주하시고 나를 죽이니까 평생 느껴보지 못한 평안함을 느꼈어요. 제가 온전히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힐 때 모든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그러고나니 4년동안 너무 하고싶었던 일들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졌어요."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로 결심하고 평안함을 느꼈다. 그리고 4년동안 오직 하나님만 찬양하고 세상 인기는 내려놓고 찬양 사역자로 살고 있다.
우리가 이런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요셉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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