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경제 정책
(비전과 섭리의 사람 요셉 22)
180826 주승중목사님
....요셉이 곡식을 팔아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있는 돈을 몰수히 거두고 그 돈을 바로의 궁으로 가져오니....요셉이 애굽 토지법을 세우매 그 오분 일이 바로에게 상납되나 제사장의 토지는 바로의 소유가 되지 아니하여 오늘까지 이르니라.
(창세기 47:13~26)
"바보야 경제가 문제야" 지금 첫번째 과제가 경제 문제이다.
"고용참사, 제조업 붕괴, 경제지표 최악, 막 오른 일자리 재앙, 빈부격차 10년만에 최악, 경제팀 직 걸어야...." 등등이 요즈음 나오는 방송 주제들이다. 소득주도 성장론으로 소비창출, 투자증가, 일자리창출 등의 선순환 구조를 예상하나 최저임금 29%상승, 주52시간으로 단축, 이 핵심 기둥이 결국 인건비 상승, 비용증가로 지출을 줄이고 지갑을 닫고 고용을 줄인다. 선순환 논리가 무너진다. 이것이 상식이다. 소득주도 경제정책이 문제가 있다.
경제정책의 인물이 필요하다.
요셉의 경제정책을 살펴본다.
바로는 요셉에게서 놀라운 지혜와 명철을 본다. 요셉은 전국을 돌며 살피고 풍년이 지나고 흉년이 들며 곡식을 팔아 돈 뿐아니라 땅까지도 사들인다. 고대 근동지방 전체가 굶주린 상태이다. 애굽의 곡식을 팔아 돈, 가축, 땅을 사들이고 나중엔 그들의 몸까지 사들여 바로의 종으로 만든다. 모든 땅이 바로의 땅이 되고 그들의 몸이 바로의 종이 된다.
요셉은 흉년을 틈타서 그들을 노예로 만든 폭군이 아닌가. 뜨거운 감자와 같은 이야기이다.
요셉은 왜 이런 가혹한 경제정책을 실행했는가.
그리스도인의 경제 정책에 대한 삶의 태도를 배운다. 요셉은 비축한 곡식을 무상으로 나누어주면 안되는가. 요셉은 매우 가혹하다.
온 세상이 흉년들기 전에 7년의 풍년이 있었다. 당시에 20%의 세금으로 곡식을 거둬들였다. 대풍년 기간동안에 거둬들인 20%로 5년을 먹였다. 그렇다면 남은 80%는 엄청났을 것이다.그 80%를 흉년2년만에 백성들은 모두 허비하였다. 흉년 2년만에 곡식80%의 소비는 과소비였다. 풍년후에 흉년이 오는 줄 알고 있었다.
우리의 IMF시절도 마찬가지로 샴페인을 일찍 터뜨리고 해외여행에 값비싼 명품도 구입했다. 외국자본이 우리 기업을 헐값으로 사들였다. 좀더 놀자, 좀더 눕자, 좀더 쉬자 하며 과소비했다. 흉년이 올줄 알면서도 비축하지 않았다. 그러나 요셉은 그동안 비축하였다. 따라서 공짜로 나눠주지 않았다. 제사장들은 바로의 녹을 먹으므로 제외하고 모두에게 돈을 받고 팔았다. 그 방만하고 게으르고 무책임한 삶을 바꾸려면 무상으로 나누어 줄 수 없었다. 책임감을 갖도록 해야 했다. 삶의 규모를 줄여야 했다.
그리스도인의 경제관도 마찬가지이다. 무책임한 삶이 아니다.
우리 한국교회도 크게 성장을 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성장이 멈추고 지탄마저 받는다. 교회는 만물주의로 지탄받는 대흉년의 위기이다. 이제는 세상적인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생명을 얻기 위해서이다. 화려한 교회 건물과 교인 숫자를 더 이상 자랑할 수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청빈과 겸손 속에서 이 위기를 이겨내어야 한다. 영적 흉년의 시대이다.
바로를 통한 하나님의 축복과 하나님의 역사를 본다.
도지원목사는 이렇게 설명한다. 바로의 축복은 요셉을 통한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역사이다. 바로는 요셉 때문에 땅과 국민을 소유했다. 창세기 12:3에서 너를 축복하면 복을 받고 너를 저주하면 저주를 내리겠다 하셨다. 네 자손을 통하여 모든 민족이 복을 얻으리라 약속하셨다. 바로가 복을 받는 것도 하나님의 섭리였다.
야곱이 요셉을 찾아 고센 땅에 왔을 때 야곱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바로를 축복한다.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 기거할 때에도 보디발이 복을 받았다. 요셉이 감옥에 있을 때에도 감옥의 간수장이 형통했다. 바로가 복을 받게 된 것도 하나님의 섭리였다.
바로가 요셉과 그 가족에게도 선대했다. 바로는 이로 인해 더불어 하나님의 섭리에 의하여 쓰임받은 것이다. 축복하는 자에게는 축복을,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하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졌다.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이 있는 곳에 축복의 통로가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시기 때문이다. 백성들이 바로의 노예가 되면서도 요셉으로 인하여 살아났다고 오히려 감사해 한다. 복중의 복은 구원이다.
인앤아웃 버거는 1948년에 생겨나 캘리포이아 서부에만 오픈해 있는 버거가게이다.
맥도날드, 버거킹보다도 1등으로 숨겨진 강자로 인정받는다. 버거는 미국인의 한끼 식사이다. 서부에만 있는 이유는 멀리 있는 곳으로 가게되면 버거가 상하기 때문이다. 냉동실이나 저장실이 따로 없다. 100% 소고기, 직접 감자를 제공하는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한다. 독실한 기독교인의 기업이다. 신명기 28:6말씀처럼 들어가도 복이요 나가도 복이라는 말씀에서 상호를 따왔다. 미국 서부 청년들이 들어가고 싶은 기업 1위이다. 요한복음 3:16말씀이 컵 밑바닥에 작게 써있다. 거부감을 주지 않고 모든이에게 전도하며 모든 고객에게 건강한 햄버거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 평범한 음식으로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노력한다. 신앙의 원칙으로 정직과 성실이다.
우리 신앙인의 경제 논리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모두가 대흉년 위기에서도 실업과 경제 흉년에도 이겨내며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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