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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90407 믿음의 생명력

믿음의 생명력


190407                                     조원형목사님


.....이르시되 물러가라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그들이 비웃더라.

                                                                                               (마태복음 9:14~24)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의 학창 시절 이야기이다.

당시 모두들 형편상 어려웠다. 학비를 벌기 위해 대부분 학생들이 알바아닌 알바로 집앞에서 노래를 부른다. 그러면 집주인들이 얼마간의 돈을 준다. 어떤 이는 격려도 해주고 어떤이는 소리지르며 쫒아보낸다. 마틴 루터가 어느 집에서 노래를 부른다. 그런데 한 험상궂은 남자가 나오길래 도망간다. 도망가는 루터를 그가 쫒아간다. 결국 루터가 주저앉고 붙잡힌다. 그런데 혼줄을 내는 것이 아니라 돈을 들고 나왔는데 루터에게 전달한다. 그 때의 경험을 루터가 말하며 사람에게는 선입견이 중요하다 한다. 결국 믿음의 문제이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가족간의 신뢰, 친구 이웃간의 신뢰와 믿음, 그것은 어디에서 생기는가. 바로 교제에 있다. 믿음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게 아니다. 성령께서 작은 믿음을 주시지만 그 믿음으로 교제하며 자란다.  사람과의 관계, 하나님의 관계에서 얼마나 신뢰를 쌓아가는가.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고 헌신하며 사는가.

백부장이 종과의 신뢰가 쌓였기에 예수님을 찾아왔고 예수님께 칭찬받는다. 믿음의 생명력을 본다.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이다. 이는 허황된 꿈을 꿀 수 없다.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간다.


베네슈어처 교수의 "선택의 시간"에서 운명적이냐 선택적이냐에 따른  삶의 질이 다르다. 자유가 많을수록 불안하다. 운명적인 삶을 사는 이는 오히려 불안이 적다. 그리고 책임성이다.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으로 인해 불안하다.

현대인은 불안하다. 이를 채울 수 있는 것은 하나님 밖에 없다. 사람의 삶 자체가 모험이라고 말한다. 플루니에의 말이다. 모험으로 사는 사람이 창조적이며 풍부한 보상이 주어진다. 도전하고 실천하는 신앙이 평안을 준다. 놀 때보다는 일한 후 쉴 때 평안이 온다.


키에르케고르는 소설가, 문학가이지만 신앙도 좋았다.

사람의 신뢰는 무엇으로 평가하는가. 지식이 아니라 순종이다. 순종하고 행동하지 않기에 믿음이 없어진다. 기독교 신앙은 들어서 믿음이 생기지만 그 들음을 순종할 때 큰 믿음이 생긴다.


본문 말씀이다.

요한의 제자들, 병든 여인, 회당장의 딸 등이 나온다. 이들이 믿음을 회복하는 과정을 말씀한다. 마가복음 9:14~24에서 딸이 귀신들려 자주 넘어져서 제자들을 만난다. 그러나 제자들이 고쳐주질 못한다. 예수님이 고치신다. 이러한 과정이 무엇인가. 관계이다. 이에 예수님은 믿음이 없음을 책망하신다. 믿음은 하나님을 만남으로서 생긴다.


어떤 여인이 진주를 향해 가다가 길을 잃는다. 옛날엔 지도가 없었다. 험상궂은 남자가 온다. 용기내어 진주를 가는 길을 묻지만 남자는 대답도 없이 지나친다.  할아버지 한분이 지게를 지고 가기에 묻는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말을 엄하게 하니 알아듣질 못하고 삼천포로 빠진다는 얘기다. 옛날엔 여자가 말 거는걸 싫어했던 현상이다. 신뢰의 문제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이다.

세례 요한은 따라다녔지만 예수님을 보아도 따르질 못했다. 확인을 한 후에도 따르질 못했다. 예수님을 따라야만 관계가 형성된다. 병든 딸을 보는 아버지는 방방곡곡 의원을 찾아다녔을 것이다. 결국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에 해결받는다. 제자들도 병을 고치고 말씀도 전하고 예수님께 자랑도 했지만 어처구니 없는 행동도 했다. 결국 십자가를 끝까지 따라간 이들은 여인들 밖에 없다. 믿음은 하나님과의 교제이며 순종하는 것이 생명령있는 순종이다. 그렇지 못하면 바람만 불어도 쓰러진다.


창세기에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다. 그런데 하나님이 생기를 불어넣어신 후에야 생명력있는 아담이 되었다.내 형편 내 사정만 놓고 기도하는 것보다도 하나님께서 먼저 내 안에 거하시고 교제하시기를 기도해야 한다.


우찌무라 간죠 목사가 아침 식사 기도를 한다.

일본이 오랫동안 가물었을 때이다. 비를 내려달라 간구한다. 식사 후에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데 둘째 아이가 우산을 달라 한다. 엄마가 핀잔을 주니 그렇게 기도하지 않았나 한다. 둘째는 아버지와의 교제가 돈독했다. 그러기에 아버지를 믿고 하나님을 믿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삶을 통해 순종을 통해 이루어진다 철학 이성의 종교가 아니라 역사의 종교, 산 종교이다. 말씀에 순종하며 믿어야 한다.


고난 주간을 지내며 고난에서 얻는 믿음이 중요하다.

임마누엘 하나님이시다. 형통할 때만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니라 죽음에도 함께 하신다. 고난이 믿음이 자라는 계기가 된다.


3월까지는 바람이 없다가 4월이 되면 바람이 심해진다.

바람이 없으면 식물이 잘 자랄텐데, 하지만 봄 가뭄가운데서도 바람에 넘어지지 않으려고 깊이 뿌리내리고 가뭄에 살려고 뿌리를 깊히 내린다. 그래야만 가을에 풍성한 열매가 맺힌다. 연단의 과정을 거치며 버티고 서는 생명력이다.


고난없는 신앙인이 없다.

고난중에 생명력있는 믿음이 생긴다. 연단이 성숙이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축복의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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