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5시20분경 브라보비치엔 일출을 보러나온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습니다. 거의 100%가 중국인들이고 현지인들과 숙소에서 나온 분들은 서너명정도입니다.
붉은 기운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습성으로 보입니다만 브라보비치의 일출은 언제나 장관입니다.
일출을 본 후엔 서쪽의 화이트비치로 건너와 봅니다. 이곳에는 이른 아침인데도 수영하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숙소에서는 주말 저녁파티를 3층에 있는 해변풀장에서 연다고 예약하라 하지만 유아들이 한곳에서 마냥 있을 수 없으므로 포기합니다.
풀장에서의 영상입니다.
따미누나는 풀장을 좋아하고 동생비니는 바다 산호가루 해변을 좋아합니다.
3층 해변풀장에서 바다를 본 모습과 발이 닿지 않는 한길 깊이의 바다에서 수영하며 숙소를 찍은 사진입니다.
개발순서에 따른 1,2,3 station이후로 개발된 X-station으로 가는 길가에서 본 바나나를 봅니다. 바나나도 종류가 수백가지라지만 잘 알려진 것만도 20여종? 여러가지여서 튀겨먹는 것, 구워먹는 것도 있다네요.
X-station으로 가는 툭툭이를 100페소에 약속하고 갑니다만 다 와서는 좀더 달라고 하지만 거절합니다. 처음 말과는 다르고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입니다. 길목 중간에서 내려서 X-station해변으로 가는 도중이 현지인들의 가옥이 보이는 길입니다.
숙소가 1 station에 있어 바로 옆이 X-station인데도 툭툭이로는 도로를 달려 10분이상 걸립니다. 하지만 화이트비치 끝자락에 포함되어 유아들과 해변을 걸어서도 10분이면 갑니다.
X-station에서 9년전에 왔던 정취를 느낍니다. 한적하고 조용하며 벽지에서 도마뱀도 봅니다. 이제 해변은 개발되었지만 안쪽 집들은 옛 그대로입니다.
어미개를 19개월 손주가 만져도 개는 귀찮아하며 피하기만 합니다. 모든 개들이 풀어서 키우지만 온순합니다. 기온탓인지 환경탓인지 개들도 평화를 느끼는 모양입니다. 현지인들도 어린 아이들과 함께 바다에서 물놀이를 합니다.
X station과 브라보비치의 영상입니다.
화이트비치를 따라 숙소로 걸어오는 길에 통돼지 바베큐도 봅니다. 디몰을 지나며 곧이어 헤난숙소입니다. 결국 X-station은 화이트비치의 남쪽끝부분입니다.
디몰 바로 옆의 밤부마켓에서 기념품도 삽니다. 기념 볼펜도 5개에 100페소, 팔찌나 다른 기념품들도 작은 것들은 5개 100페소입니다.
저녁엔 석양을 보며 물놀이를 합니다.
수심이 완만하고 따뜻하여 19개월 비니가 혼자서 놀아도 안전합니다. 그냥 지켜보기만 해도 됩니다.
화이트비치에서 오가는 길이지만 경관이 좋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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