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조원형목사님

190922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90922                                           조원형목사님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로마서 12:14~21)



1972년은 월남전이 치열했던 때이다.

베트남 마을에 베트콩이 숨었다 하여 미국 공군이 폭격한다. 벌거벗은 소녀 아이가 화상을 입고 뛰어나오는 광경을 사진찍어서 퓰리쳐상을 받는다. 당시 화상을 입고 나온 소녀가 킴퍽이라는 월남 소녀이다. 미국에서 17번이나 수술했다. 고통속에 살았다. 그녀는 네이팜탄으로 이름을 얻는다. UN에서 봉사한다. 많은 이에게 증언자로 나선다.

당시 반전 여론으로 월남을 포기하고 전쟁을 종식시킨다.

화염속에서 뛰어나오고 17번이나 수술한 원한많고 분노많은 소녀로 생각하지 말라 한다. 평화를 위해 이 자리에 섰다. 군인들도 피해자라 한다.


전쟁이란 무엇인가.

정의와 진리를 위해 싸운다. 또한 어쩔 수 없이 싸운다. 사람들의 참상을 보면서도 싸움은 지속된다. 참전했던 군인 뿐만 아니라 후방의 사람들 마음도 각박해지고 선보다는 악을, 온유보다는 독한 것을 좋아하는 체질이 된다. 우리도 36년 일제 압박 후에 또다시 6.25사변으로 이념전쟁이 된다. UN까지 참전한다. 17개국이 참전하고 5개국이 의료지원을 했다. 세계적으로 악한 영향을 끼쳤다.자손들에게까지 그 영향을 끼친다.


로마에 대하여 팍스로마, 힘의 로마라 한다.

6.25사변이후 팍스 코리아가 되었다. 힘의 대결 틈바구니 속에서 나라가 유지된다. 사회에 악만 남았다. 선한 것이 통용되지 않는다. 가정에까지 힘으로 세상 문제를 해결하려는 습관이 체질화되었다. 가정에서 보면 덕스러운 사랑의 부모보다는 팍스화더 팍스마더이다. 안되면 승복하게 만든다. 교회 사람조차 똑 같다. 덕스럽고 인품있고 겸손한 목회자보다는 팍스파스터가 되었다. 팍스 엘더 팍스 장로가 되었다. 억압의 고통이 지금도 지속된다. 그 피해가 자식이 보고 부모가 본다.


나는 선했는데 피해자로서 악과 싸우다보니 나도 악해지고 가해자가 되었다. 이걸 회개해야 한다.

자존의식이 강해져서 남을 굴복시키려 한다. 악에게 지고 악의 도구가 된다.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본문에서 말씀한다.


예수님을 닮는게 아니라 세상을 닮았다.

별별 수단 다 써서 데려오면 성공한거라는 신천지 이론이나 공산 이론이 그렇다. 강탈의 세상에 살다보니 나도 독하지 않으면 못산다. 악해야 산다. 그래야 집 한채라도 마련하고 아이들을 키운다 한다.


너는 하나님의 자녀요 예수 그리스도의 양이라 네 자신을 한번이라도 돌아보라 말씀한다.

그러면 모른 체 해야 하나 무능해야 하나 책임 회피해야 하나 그것이 최선인가. 악을 이겨라, 선으로 악을 이겨라 말씀한다. 악이 뿌리 내리지 못하게 하라, 힘으로 밀어부치는 로마인처럼 살지 말라 말씀한다.


선으로 악을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포기하지 말아라, 틀렸다 나는 어쩔 수 없다고 하지 말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신다. 왜 우리가 악인에게 고난당하는 세상에 사는가. 악인은 나를 훈련시키는 도구라 말씀한다. 내게도 악이 있다. 나도 모르게 가해자 노릇을 한 적도 있다. 그러므로 나를 연단시키시기 위해 악을 두셨다. 더 낮아지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게 하신다.


어느 여인이 며느리로 들어간다.

시어머니가 독하다. 처음엔 양순했으나 정신이상이 올 정도이다. 시어머니를 때릴 마음까지 있으나 못하고 어깨 통증으로 정신병원까지 간다. 우리나라는 잠자는 주사만 놓는다. 그런데 의사가 자신이 아는 교회 목사 한분을 소개하여 찾아간다. 자기 생애를 토해낸다. 시어머니를 때리려다 참은 분노가 있음을 찾아내고 용서하자 한다. 한나절을 울고나니 통증이 사라졌다 한다. 내가 겪는 통증 고통을 풀지 못한 무언가가 있다. 정신적인 문제를 먼저 풀어야 한다.


악을 악으로 풀지 말라. 고통으로 나도 가해자가 된다.

반드시 악을 방치하고 도망가라 하지 말고 선으로 대할 수 있어야 한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게 하라는 것이다. 악인이든 선인이든 살려내는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악에 대해 무방비상태로 피해다니는 무력자가 되지 말라. 선으로 악을 이기는 예수님의 마지막 모습을 본다. 저들이 알지 못하므로 용서해 주십사 기도한다. 못 깨닫고 간 사람도 있지만 깨닫고 간 사람도 있다. 심판자는 하나님이시다.


가정 교육이다.

형제가 형제를 벌하지못하게 한다. 그 권한은 부모에게 있다.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이다. 내가 책벌하려 하면 내가 악해진다.


또한 선으로 악을 이기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대로 화목하라, 포용하라 한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 심판의 근거가 되든지 회개하든지간에 그 머리에 숯불을 쌓는거라고 말씀한다.


오선경의 "품위의 재구성"책이 있다.

은행 강도가 잡힌다. 종전에 은행을 털려다가 친절한 경비 때문에 털지못하고 다른 은행을 털다가 잡혔다 한다. 내가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지만 선한 결과는 있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김재협 교수는 사는 3가지 방법을 말한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세가지 밖에 없다 한다.


공산주의는 지상 낙원을 주창하면서 악한 방법으로 살게 한다.

여운형 선생은 공산주의자로 처형되었다. 양수리 기념관에 가보니 또 다르다. 용서 사랑 포용이다.


원수 갚는 것도 사랑으로 갚아라.

사도 바울이 오늘 우리에게 가르치는 교훈이다.

'말씀 > 조원형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101 요나의 표적  (0) 2020.01.01
190929 아브라함의 딸  (0) 2019.09.30
190915 잡힌 것을 잡으라  (0) 2019.09.17
190908 실족지 않는 자  (0) 2019.09.09
190901 나의 증인 나의 종  (0) 201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