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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191009 드림파크

지난 5월25일부터 10월31일까지 개장하는 드림파크(www.SLC.or.kr) 야생화단지를 방문했습니다. 꽃보단 방아깨비입니다.

국화 축제 기간이지만 돼지열병으로 인해 축제는 취소되었답니다. 소란스런 편리함을 대신해서 관람객들은 조용히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축제없는 햇살이 오그라드는 몸을 펴게 하는 천고마비의 가을입니다. 축제라면 먹거리가 빠지질 않을텐데 축제는 취소되어 먹거리는 준비해 가져가야 합니다.

가을 햇살에 축처진 몸을 말리면서도, 쌀쌀한 기운에 그늘진 곳은 추위에 오그라듭니다.

전체를 다 돌아보기엔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핑크 뮬리라 불리우는 외래종 갈대밭 곁에서 돗자리 깔고 가져간 먹거리를 먹는 간식도 일품입니다.

한글날을 맞이하여 "간식"이란 단어도 일본풍이라지만 그리 따질 일은 아닙니다만 간식은 간식일 뿐입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식사 대용으로는 드림파크에서 퇴장하여 손으로 직접 빚는 짜장면 한그릇이 현실적입니다.

하면서도 쌀쌀해진 날씨에 프림없는 따스한 커피한잔에 몸을 녹이며 광화문 집회에도 응원을 보내는 오늘입니다.

입장 마감 시각은 pm4시반까지이고 5시엔 퇴장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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