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내지 않고 섬기는 사람들
02090 조돈환목사님
누가복음 23:50-56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금요일 오후 3시경 예수님의 장례를 치루는 과정이었다. 제자들은 모두 도망가고, 예수님은 허리에 창이 찔려 물과 피를 쏟으시며 돌아가신 상태였고 강도들은 십자가에서 내려 다리를 꺾였다. 금요일 해진 후부터 토요일 해지기 전까지의 안식일이 시작되기 때문에 살아 도망가지 못하도록 강도들도 강제로 죽인 것이다. 죽음을 확인하였으므로 이제 장례를 치루어야 하는데 사람이 없다.
이러한 때에 공회 의원 요셉은 착하고 의로운 사람인데 의회원들의 정책을 동조하지 않았다. 이 요셉이 예수님을 아무도 사용치 않은 새 동굴 무덤에 장례를 치룬다.
외경에서는 요셉이 장례 현장에서 체포되어 제사장 가야바가 성전 감옥에 감금시킨다. 안식일 후에 재판할 계획으로 공기마저 차단된 지하 감옥에 감금시킨 것이다. 산소 부족으로 숨이 차는데 벽에서 빛이 나와 장례를 치룬 바로 그 예수님이 자기를 안고 빠져 나간다. 가야바는 안식일 후 재판하려 하니 시건장치가 그대로 있는데 요셉이 없어진 것이다. 여행하고 돌아온 사람이 요셉이 없어졌다는 말을 듣고 여행중 아리마데에서 마당을 쓸고 있는 요셉을 보았다고 한다.
동굴안으로 시신을 모시고 장례를 다 치루고 여인들은 안식일이 시작되는 금요일 저녁 해지기 전에 예수님의 시신에 바를 향유와 향료를 사서 안식일이 지나가기를 조용히 기다렸다.
나타내지 않고 섬기는 사람들이 바로 갈릴리에서 온 이러한 여인들과 아리마데 요셉이다. 앞에 나섰던 제자들은 모두 도망갔다. 부활하리란 희망이 제자들에게는 없었다. 부활절을 앞두고 경건한 하나님의 날을 보내자. 부활하신 소망을 가지고... .........
우리 머리의 생각으로 지은 죄를 대신하여 찌르는 가시관을 쓰시고 우리의 행동으로 지은 죄를 대신하여 손과 발에 못을 박히시며 또 우리의 가슴으로 지은 죄를 대신하여 허리에 창을 받으사 물과 피를 쏟으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우리의 죄악을 대신하여 죄가 없으시면서도 인간으로서 참기 힘든 고통과 수모를 당하시며 그 흉악한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복종하신 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내일이면 죽음에서 승리하신 부활절로서 지키며 그 십자가에서의 죽음마저도 승리하시고 다시 사신 예수님께 다시금 감사와 감동과 희망을 가지며 머리숙입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하는 것도 이전에 추웠던 겨울을 지나야 피는 것처럼 좋은 시절을 맞아 일할 수 있는 좋은 일터를 주시고 또 발전을 거듭하며 더욱 성숙한 직장으로서 이제 다함께 작업 시작 전에 모여서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경배와 찬양을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눈에 보이는 것과 입에 넣는 것, 손에 잡히는 것이 전부인줄 알고 하나님이 안계신 것처럼 행동하였사오나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서 대신 죽임까지 당하시고 이제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가르치신대로 서로 희망을 나누며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이제 하나님앞에 모였사오니 성령님께서 임재하셔서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고 우리의 가슴을 열어 하나님 아버지를 모시는 모든 형제자매들로서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뒤에서 흔적없이 헌신봉사하는 직장 선교 회원들께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복에 복을 더하여주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깨닫고 순종하는 삶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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