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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02125 내 아버지 집

내 아버지 집

02125

조원형목사님

누가복음 2:41-52

...내가 내 아버지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면 의사가 산모에게 묻는다.

모유냐, 우유냐? 제일 먼저 어머니 젖꼭지를 무느냐 병꼭지를 무느냐에 따라 심리적 안정감을 계속 주게 한다. 옛날 어린아이는 어머니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포대기로 들쳐 업고 다녔다. 어머니의 젖이 세끼 식사였다.

현대는 우유로 먹이므로 사랑의 결핍증이 걸렸다. 우유, 장난감, 보행기로 어머니를 대신한다. 사춘기란 옛날엔 없었다. 현대의 사춘기는 심리적인 소외감때문이리라 생각된다. 부인의 음식 솜씨보다도 어머니 음식에 입맛이 맞다. 어머니가 만든 음식에 맞추어졌기 때문이다.

여러 지방 사람중에서 유독 고향 자랑, 음식 자랑하는 곳은 이북사람밖에 없다. 현재 이북 음식점을 이용해 보니 그 맛이 그 맛이다. 어려서 먹던 음식이 바로 기준이며 표준이다. 자라서 커서 보면 아무 것도 아니다.

미국 애리조나주의 덕슨 어린이 교도소 소년원의 목사님의 신앙 교육에서 하나님 아버지란 단어를 이상히 여긴다고 한다. 하나님은 바로 순경, 경찰이라고 말하는 소년이다. 아버지는 술 주정뱅이, 폭력자로 인식하고 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 고민해야 한다. 우리 아버지, 우리 어머니처럼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친절한 아저씨, 아주머니가 부모가 되는 것을 원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본문의 말씀에서 먼저 예수님은 의로운 아버지 요셉 밑에서 자랐다. 요셉은 단명하였다. 직업은 목수였다. 진실성이 있었다. 마태복음 1:19에서 요셉은 의인이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다. 아버지에 대한 좋은 영향을 크게 받으신 예수님이시다.

탕자의 비유에서의 아버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즉 요구하는 모든 것을 들어주시는 아버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 구하는대로 좋은 것을 채워주시는 아버지,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다이까 하지만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의탁하나이다하신다.

둘째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신다. 하나님의 신에 감동된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어렸을 때부터 성전을 내 아버지집이라고 생각하고 다니셨다. 어린 아이가 모르는 사이에도 영향을 주는 부모님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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