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날아오른 비행기 아래로 구름이 자욱합니다. 안식구가 보내오는 사진입니다.
구름 아래로는 눈보라가 쳤다네요. 제주공항에서 숙소인 켄싱턴으로 이동중인 영상입니다.
켄싱턴도 제주엔 3개소가 있다더니...
숙소의 방안에서 찍은 일출이라네요.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켄싱턴호텔이랍니다.
유채꽃도 한창 피었습니다.(벌써? 옆에 있던...)
안식구보다도 10년아래뻘인 아낙들이 안식구를 초청하여 방문한 제주도입니다.
염려해주는 형제들 덕분에 안식구도 행복을 얻습니다.
수백의 사진들 중에서 안식구의 사진만 골라서 올립니다.(꽃보다도 예쁜 아낙들의 초상권을 염려함입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고 초청한 이웃분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 올립니다.
여러 군데를 들르며 뭐라뭐라 하는데 내가 직접 가보지 못했으니 그곳에 어디든지 별 관심이 가진 않습니다.
당사자가 좋으면 됐지요.
송훈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과 올레시장, 산방산, 용머리해변, 송악산, 소소식당 등을 들렀다는데...
자식이 준 금일봉으로 안식구가 식사대접도 했다는 말도 듣습니다만 나이든 안식구를 불편해하지는 않았다니 고맙습니다.
돈 주고도 사기 힘든 여행입니다.
비록 안식구가 돌아다닌 제주에 대한 설명을 내 자신이 하기엔 잘 모르기에 역부족입니다만...
그림 하나하나마다 스토리있는 미술관이라는데 관장의 자제분들조차도 정규 수업은 안하고 가정 교육으로만 한다는 말도 듣습니다.
정규교육은 받지 않은 화가가 그림그림마다 스토리를 써놓았다네요.
여튼, 오름도 오르고 유쾌하고 재미있었다는 말도 하네요.
금성 남자들보다는 화성 여자들의 여행이 더 재미있었겠지요.
요즈음은 한라봉보다는 레드향이 제철이라네요.
판매하는 분들의 말인데 그 말을 믿고 전하는 안식구입니다만, 맞겠지요.
레드향과 갈치는 전문판매점에서 탁송키로 하였다는 말에 제주 갈치라는게 세네갈산인지 어떻게 아느냐 한마디 해봅니다만, 얻어먹는 주제에 초치는 듯 하여 더 이상 입을 다뭅니다.
샘플만 전시하고 탁송날에 손질, 토막내어 포장 택배로 보낸다네요.
보이는건 한라산의 모습이랍니다.
그 무엇보다도 안식구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며 다시 볼 수 있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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