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국립공원 관리소를 지나서 북한산성을 오르는 등반길입니다.
우측의 용암사를 뒤로 하고 무작정 큰길로 따라올라갑니다.
북한산성 입구에서 걸어올라 용암사를 포함하여 총3개 사찰을 돌아보는데 넉넉잡아 2시간반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대서문이랍니다. 북한산성의 정문으로 일컬어진다네요.
조선시대 옛 임금님이 출입했던 주 출입문으로서 북한산성 14개 성문중에서 보존 상태가 가장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서문 위의 정자입니다. 성곽이라고 말하나요. 아직은 배울게 많은 청춘입니다.
대서문을 지나 오르는 길에 민가도 보입니다.
포장된 등반로를 따라 계속 오르면 무량사(無量寺)입니다.
무량사에서 계곡 너머로 또하나의 절이 보입니다. 걸어가보니 약600m의 거리입니다.
무량사에서 조금 지나면 아미타사 거리가 500m라는 팻말도 있습니다.
계곡 하나사이로 무량사와 아미타사가 있습니다.
계곡에는 여러개의 큰 소(沼)들이 보이네요.
물가에서 자란 나무가 울창하여야 할터인데 휘감은 덩쿨나무조차도 견뎌내지 못합니다.
환경이 좋은 나무의 생태계에서도 인간 삶의 본보기가 됩니다.
골짜기마다 연두빛이 돌고 노란색 꽃망울을 터뜨린 나무도 보입니다.
아미타사입니다.
대웅전이 암반 아래 있네요.
암반에는 대웅전이라고 크게 적혀 있습니다.
대웅전은 암반에 있고 기와 건물은 종무소이며 그 아래에서 스님들이 기거하는 모양새입니다.
아미타사를 끝으로 오늘의 등반을 마무리하는데 북한산성 입구에서 넉넉잡아 오전의 2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습니다.
오후 일정때문입니다.
건너편 무량사의 모습을 연속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산수유보다도 꽃몽오리가 더 뭉쳐져 있는데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대서문의 뒷 모습입니다.
딱따구리 소리는 북한산 둘레길에서 흔히 들리는 소리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용암사를 마저 돌아봅니다.
용암사의 대웅전입니다.
용암사에서 속세를 내려다본 장면입니다.
북한산을 바라보면 바위의 흰부분과 검은부분이 보이는데 검은 부분은 물이 흘러내린 자욱 색깔입니다.
귀갓길에 흐르는 창릉천에서 섭생하는 황새와 오리들도 봅니다.
북한산을 오르며 여러개의 사찰과 봉우리도 있음을 이제야 알게 됩니다.
돌아볼 곳이 많다는 얘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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