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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220404 횡설수설(농협대학)

오후에는 농협대학을 찾았습니다. 아직은 개방하기에 이릅니다. 교내에 산수유는 활짝 핀게 보입니다.

농협대학교 울타리를 계속 따라가면 서삼릉과 종마목장이 나옵니다.

가는 길에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도 있습니다만 일반인들은 가축병 문제로 출입을 통제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도 오늘은 운이 안좋다 말합니다.

내 자신도 유교 사상에 물들었고 내가 존경하는 목사님도 유교사상에서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하필이면 서삼릉과 원당종마목장 모두 휴무일입니다.

(하면서도 이러한 연유를 통하여 하나님 뜻을 찾는 신앙인이기도 합니다.)

 

중국도 문화대혁명을 거치며 분서갱유와 함께 내려온 역사가 깃발들고 관광하는 습관을 이어받았고 세계의 중심인양 자기밖에 모르고 평소 대화도 목소리가 크고 높은 사람에겐 아부하고 아랫사람은 천대하는 습관이 대부분 중국인들에게 이어져 내려옵니다.

현실을 잘 파악하는 지성인들도 우리나라 인구수 이상으로 많다지만 대부분이 그러하단 얘깁니다.

 

마침 최 장로님의 안부를 받고는 기껏 걸어왔더니 놀면서 몸살걸리겠단 말도 해봅니다.

원당종마목장 좌편이 서삼릉입니다.

젖소개량사업소와 서삼릉, 그리고 종마목장을 아울러 찍어보았습니다.

젖소개량사업소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두더지가 땅을 판 흔적도 봅니다.

지진이 났을리 만무한데 인위적인 자욱도 아니고 두더지가 지나간 흔적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다시 돌아오며 광개토대왕비도 봅니다.

비석 자체가 웅장합니다.

꽤나 규모있는 저수지를 포함한 음식점 입구에 광개토대왕비가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서 차와 음식을 먹고 저수지 주위를 한바퀴 돈 기억도 새록합니다.

이곳까지 오는데는 인도가 없습니다. 걸어서 오려면 차도로 다녀야지요.

킥보드를 타고도 멀리 등산복 차림의 아낙과 비슷한 거리입니다만 내리막길에서야 내가 앞섭니다.

오다보니 인도가 있네요. 내가 또 거짓말쟁이가 되었습니다.

 

지나는 자전차가 따르릉 하며 나를 조심시킵니다만 자전차가 나보다는 서너배 빠릅니다.

초등학교 다니기 전의 유아들이 타는 킥보드를 많이 보았겠지요.

성인용으로서 좀더 클 뿐입니다만 동네 마실하는 정도입니다.

전동 킥보드가 안전모를 쓰고는 휙 지나갑니다.

수동 킥보드를 타면서 사람은 피해야 하고 내 자신이 동네 축구공된건 맞습니다.

그래도 서삼릉까지 약4.5km의 거리를 2시간반이 못되어 다녀옵니다.

 

다녀오니 Pm5시반정도의 시각인데도 한창 콘크리트 작업중입니다. 차량이 건물 건너편으로 가서 슈팅하네요.

연장근무가 필요한 이유를 눈으로 봅니다.

에버랜드에서도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발렛 주차도 못하고 끝자리에 주차후 버스를 타고 다시 올라왔다는 말도 듣습니다만, 평일인데도 이리 많은 인파를 보는건 실로 오랜만이라네요.

에버랜드 연간회원권을 가진 안식구가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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