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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220516 전주 한옥마을 둘레길도 보다

경기전 앞의 하마비입니다.

누구든지 이곳을 지나려면 말에서 내려야 한다지요.

다시 매일 열린다는 새벽장을 찾습니다만 새벽마다 열리고 오전10시면 끝나서 새벽장 또는 번개장이라 불린답니다.

가족이 잠든 새벽이지만 이미 동이 튼 상태로서 사진도 밝게 보입니다.

직접 농사지은걸 가져온 할머니들이 대부분입니다.

전주천을 사이에 둔 새벽시장 건너편 남부시장도 농산물과 피순대식당 등이 문을 열었습니다.

멀리서도 사람들 소리가 들리는데 전주천 물속에서 섭생하는 왜가리도 보입니다.

한옥마을을 청소하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만 동네 시니어클럽에서도 나와서 쓰레기를 줍습니다.

궁녀가 녹을 받아 부모에게 기와집을 지어줬다는 설명도 한옥마을 안에 있습니다.

가운데 마당이 보이는 집이 황손의 집입니다.

색이 많이 바랜걸로 보아 기와가 오랜된 듯한 집도 보입니다.

가족이 호텔의 풀장을 이용하는 사이에 홀로 한옥마을 둘레길을 돌아봅니다.

이목대는 태조 이성계의 조부 목조대왕이 태어나 자란 구거지랍니다.

오목대는 목조대왕이 자라며 노닐던 곳으로서 호랑이도 잡았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오목대 주변을 산책하기에도 조용하고 더없이 좋아보입니다.

왜구 토벌후에 돌아와서 이곳 오목대에서 이성계가 잔치를 벌리며 대풍가를 읊어 나라를 세운다는 야심을 보였는데.. 

이를 눈치챈 정몽주가 남고산성의 만경대에서 고려를 걱정하는 시를 읊었답니다.

전주천 상류도 다시 올라봅니다.

한벽굴은 일제강점기때 한벽당을 자르고 철길을 만들었는데 당시 만들어진 전라선의 터널이랍니다.

이씨 조선의 건국 터전이니 이에 준하는 유명 인사들의 공적비도 많이 세워져 있습니다.

찔레꽃이 절정입니다.

전주향교도 다시 돌아봅니다.

 

오목대 둘레길에서 본 한옥마을 입니다.

한옥마을에서 양식 건물로 보이는 곳이 라한호텔입니다.

큰 정자 쉼터가 2개소나 있는 이 곳 길건너 한옥마을 안내소도 보입니다.

어느 여고에서 수학여행을 온 듯 이곳에서 학생들이 삼삼오오 관광을 나서며 헤쳐모이는 장소입니다만,

 

발에 깊스한 친구를 위해 안내소에서 휠체어를 빌려서 이용하는 모습도 봅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오니 풀장에서 3시간을 놀았다네요.

식당을 이용하는데 식당 옆 목재 대문을 열고 들어가야만 화장실이 있습니다.

귀갓길에 전주동물원도 돌아봅니다.

수도권에서 벗어난 동물원이니 가까이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은게 장점입니다.

얼룩말은 검은색으로 태어나며 흰줄 무늬가 생긴다네요.

아이들의 호기심으로 질문과 답이 풍부해졌습니다.

지방 도시의 동물원에서 즐길 수 있는 동물과의 교감입니다.

 

사자가 하품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봅니다.

물새알이 청록 빛깔이 있다고 6살이 밝혀냅니다.

6살은 죽어가는 새들 그림을 보고 슬퍼합니다.

감정이 풍부한 시절입니다.

동물 구경을 마친 후 좋은 경치에도 유튜브 동물 영상을 보내요.

6살은 경치보다는 움직이는 생물이나 직접 움직이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6살이 유튜브를 보며 고개를 안드니까 8살이 유도한 모습입니다.

동물원은 Pm 7시까지입니다.

전부 비빔밥의 식당 주인과 안주인의 이름을 법적으로도 바꿨답니다. "비빔"으로...

식당 안이 각종 비빔밥 글자체들이 쓰여 있는데 쓰는 글씨체를 특허내었다는 특허증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식당에서 끝손님으로 치아도 닦고 귀가길에 오릅니다.

대낮 호텔 풀장에서 통틀어 2~3팀이 물놀이를 즐긴 사진을 나중에야 받았습니다.

한복 사진을 올립니다만 옛 학창시절 교복을 입고 돌아나니는 어른들도 보았습니다.

남여 한복을 입은 친구들이 모두 남자인데 알고보니 남고에서도 수학여행을 나왔네요.

전주천변 새벽장의 영상을 올립니다.

전주천의 영상도 함께 올립니다.

한옥마을 둘레길을 돌면서 전주천 상류에서 수달이 물고기를 잡으려다가 물위에 잠깐 나온걸 담지는 못했지만 둥근 물무늬가 생겼습니다.

 

영상은 14분30초 길이로 긴 상태인데 영상보다는 배경음악을 틀어놓고 혼자서 밥 한끼 먹기는 참 좋아서 올립니다.

배경 음악은 "Wayfaring Stranger( 영혼의 방랑자)"인데 부르는 이가 다른 세곡을 이어붙였습니다.

 

가사는 '요단강을 건너서 아버지를 만나고 어머니를 만나고 가족을 만날 때까지 먼 길을 가는 이방인'이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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