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325) 썸네일형 리스트형 210924 사는 연습 중국에서 수입하던 것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잠시 멈추자 반짝 경기로 바빴던 일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둔해졌습니다. 다시 수입이 된단 뜻이지요. 1,2차 산업인 소규모 영세업체들이 점차 줄어들며 평균 연령 60세가 넘은 분들이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으나 내 자신도 일손을 놓아야 할 처지가 가까워짐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내 자신도 이대로 삶을 마감하기엔 삶이 아쉬워서 사는 방식을 바꾸어보고자 하지만 녹록치가 않습니다. (영세업체에서는 인력 구하기가 힘들어 노인들로 대체하고 있다지만 노인들 때문에 젊은이들이 취업을 못하는건 아닙니다. 최저임금이 높아져서 업체에서는 운영하기가 힘들고 업체의 유지를 위하여 법에 저촉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다보니 젊은이들을 채용하면 그 젊은이들이 견디.. 210919 You raise me up 명절 직전인 오늘에야 안식구와 함께 집안을 정리하며 쌓아놓은 재활용 옷가지만 60리터짜리 봉투로 6자루입니다. 또한, 못쓰게 된 이불과 버리는 잡동사니가 노란 쓰레기봉투 60리터들이 1개, 120리터들이 1개에 꽉 차고도 남습니다. 한가위를 맞아 자손들이 친가로 내려간 덕분에 오롯이 오랜만의 망중한을 즐겨야 하나 안식구가 인생을 정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나를 가만두질 않습니다. 하면서도, 못쓰게 된 것뿐만 아니라 안쓰는 것들을 차마 버리지 못하는게 내 인생입니다. 아직도 세상 끈을 놓지 못하는 이 죄인이 오늘 귀에 익은 노래를 듣습니다. 오래전 아마도 십여년은 된 것 같습니다만, 교회 예배도중 한 청년이 군 입대 인사를 하며 불렀던 찬양입니다. 당시에 영어 원문으로 불러서 무슨 뜻인지는 몰랐지만 조용하면서.. 210919 기다리시는 하나님 기다리시는 하나님 210919 조원형목사님 210916 마사다 Never Again 원문은 https://promise414.com/ 에 있습니다 210917 비극을 막은 소신 비극을 막은 소신 1960년대 유럽을 강타한 탈리도마이드 사건이 있습니다. 다행히 양심적이고 헌신적인 한 과학자로 인해 더 큰 비극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 과학자는 바로 당시 미국 FDA에서 신약 허가 신청서를 평가하는 공무원 프랜시스 올덤 켈시입니다. 1960년 9월, 켈시 박사는 탈리도마이드 성분의 임산부 입덧 방지제의 신청서를 받았습니다. 이 약은 효능이 좋아 이미 유럽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것이었고, 미국에서의 승인도 쉽게 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켈시 박사는 제출된 문서를 검토하면서 동물 실험은 물론 임상 연구도 제대로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연구진 중 일부는 미국 의학협회에서 거부된 논문을 쓴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고는 약의 승인을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엄청.. 210912 기뻐하고 기뻐하라 기뻐하고 기뻐하라 210912 조원형목사님 210910 재활공장 공장장 원문은 https://promise414.com/ 에 있습니다 210910 오늘 나는 누구나 애창곡이 한두곡정도는 있습니다만 내 자신은 찬송가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를 즐겨 부릅니다. 유행가로는 양희은의 "아침 이슬", 가곡으로는 "동심초(同心草)"도 좋아합니다. 이런 류의 노래를 좋아하게 된 배경이 아마도 지난 세월이 "험악한 세월"이었다는 야곱의 고백을 흉내낸 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CCM곡으로는 "내가 먼저 손 내밀지 못하고"는 즐겨부른다기보다는 모세가 가나안땅을 밟지 못한 것처럼 가슴아린 사건들로 어찌할 바 몰라 주의 자비하심만을 기대하는 기억들이 지금까지도 남아있기에 용서를 비는 회개의 심령이 됩니다. 하면서도 이 노래를 들으면서 윤동주 詩人의 서시(序詩)가 연결되어지는건 어찌할 바 모르는 상태에서도 회개의 심령을 가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변명치도 못한 답답한 마음을 하나님께..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4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