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325) 썸네일형 리스트형 210828 예수님의 심장 예수님의 심장 210828 조원형목사님 210827 노력과 행운 노력과 행운 어떤 한 청년이 냇가를 거닐다가 무심코 발밑을 보니까 개구리 한 마리가 불어난 물에 쓸려가지 않으려고 늘어진 버들가지를 향해 온 힘을 다해 점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지는 얕게 잠겨있었고 아무리 애를 써도 개구리의 점프로는 가지에 닿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개구리의 모습을 보고는 청년은 코웃음을 치며 생각했습니다. '어리석은 개구리 같으니. 안타깝지만 의미 없는 노력일 뿐이야. 노력할 걸 노력해야지...' 그런데 그때 강한 바람이 휘몰아쳤고 이 바람에 버들가지가 휙-하고 개구리가 있는 쪽으로 크게 휘어졌습니다. 그 순간 마침내 개구리는 버들가지를 붙들고는 수면 위로 조금씩 올라간 뒤 뭍으로 폴짝폴짝 뛰어갔습니다. 개구리도 목숨을 다해 노력한 끝에 한 번의 우연을 행운으로 바꾼 .. 210825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라 신촌의 대학병원 본관 1층에서 암병동으로 이동중에 일방적인 욕설을 듣습니다. 70대로 보이는 건장한 노인이 휠체어를 끄는 50대후반의 중후한 어른에게 상스럽고 일방적인 욕설을 합니다. 너무 심하다싶어서 가던 길을 멈추고 지켜보니 휠체어에 타신 분은 스티븐 호킹 박사처럼 루게릭병종으로 보이는 노인인데 무표정하게 앉아있고 자제분인지는 모르겠지만 휠체어를 끄시는 점잖은 분이 가만 있다가 결국엔 못참고 너무 지나치시다고 한마디 합니다. 이에 욕설을 하는 노인의 대답이 걸작입니다. "씨발놈아, 아프니까 욕이 절로 나온다. 씨발놈아." 지켜본 결과 휠체어를 끌다가 지나는 노인과 부딪힌 모양입니다. 부딪혀서 아프니까 당연히 욕이 나온게지요. 우리 인간의 본능이 아니겠습니까. 그냥 지나치면 될걸 가지고 지켜보는 내 자.. 210825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원문은 https://promise414.com/ 에 있습니다 210822 진정한 자유 진정한 자유 210822 조원형목사님 210822~24 가평 풀빌라에서 5살을 통하여 장수풍뎅이도 여러 종류가 있음을 배웁니다. 움직이는 모든 것에 관심이 많은 5살입니다. 코로나 사태를 피하여 가평에 있는 키즈 풀빌라를 다시 찾았습니다. 지난 번과는 또 다른 제일 끝방입니다. 건물 한동에 세팀 입실 구조입니다. 옆집은 1층 한 가족이 쓸 수 있는 크기이고, 2층은 한팀이 전체를 쓸 수 있는 구조로 보입니다. 물위를 나는 잠자리를 잡았습니다. 쉽사리 잡기 힘든 "왕잠자리"라서 애엄마도 유심히 보네요. 7살 누나를 위하여 선택한 풀빌라입니다만 5살도 지루하진 않습니다. 지하실 방으로 내려가는 계단과 미끄럼틀, 미로와 뜀틀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지하실 방이라지만 산에 기대어 지하로 내려와도 바깥 자연을 볼 수 있는 또다른 1층으로서 자연친화적 놀이방입니다. 창밖에는 녹음이 .. 210821 같은 하나님을 믿는데 왜 이렇게 생각이 다를까요? (청파교회 김기석목사) 저 사람이 믿는 하나님과 내가 믿는 하나님이 같은 분이 맞나? 210821 소식 코로나 사태로 대면이 어렵고 서로가 바쁜 마음중에도 한 동안 뜸했던 권사님으로부터 안부 전화를 받습니다. 선풍기 에어컨으로도 어찌할 수 없었던 무더위와 열대야를 단박에 시원케 하시는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가운데서 자연은 이제 결실을 내놓는데 내 자신 무엇 하나 떳떳한거 없이 세월만 보내는 부끄러움으로 고개를 숙입니다. 충주로 낙향하신 장로님이 가꾸신 텃밭의 사진을 보며 드는 생각입니다. 올해 1월23일자 다녀왔었는데 그 동안 아무런 연락이나 안부 전화없이 지금껏 지내왔습니다. 하면서도, 충주로 낙향하신 후 집안을 정리하시기에도 바쁘셨음을 잘 압니다. 각종 식물들을 심고 가꾸는 것이 사진만으로 보아도 여러가지로 바쁘셨음도 짐작합니다. 아랫 사람이 먼저 안부 인사를 올려야 하지만 하나님과 사람에게도 늘 죄스..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4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