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325) 썸네일형 리스트형 220411 곤지암에서 2 멈추면 보입니다. 냇가 곳곳마다 물고기들이 섭생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화담숲에서 내려오는 물줄기입니다. 지난 날 언젠가 곤지암의 초월리에서 한밤중 후라쉬를 비춰서 냇가에 잠자러 나온 물고기들을 맨손으로 잡고 빠가사리를 연달아 낚시하던 추억도 있습니다만 지금은 어림없는 얘기겠지요. 사람이 환경을 파괴하는건 맞는 얘기같습니다. 체크아웃 후 냇가에서 계속 머뭅니다. 작은 다슬기도 보이고 물고기들도 보입니다. 6살도 이젠 시건이 멀쩡하여 물이 없으면 죽는다는 말에 잡았던 다슬기도 다시 풀어줍니다. 지나면서 보지 못했던 것들이 멈추니 보입니다. 보물찾기 게임에서 스피너를 물속에 숨기려하는 6살입니다. 숨기는 수준이 높아졌습니다. 뉴스에서 알리는 기온이 섭씨 27도로서 여름 날씨에 아이들이 시원해 하며 신나합니다... 220411 곤지암에서의 아침 아침 9시에 얕은 산 중턱의 벚꽃 길을 눈에 담지만 오르는건 뒤로 합니다. 숙소 앞에 보이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평평한 소나무 평지를 오르는게 우선이지요. 자연적인거보다는 인위적인게 느껴져서 과연 그러한가 확인차 때문입니다. 숙소에서 내려와 개울을 지납니다. 자세히 보면 간혹 하루핀같은 길이의 송사리떼가 몇마리씩 보일 뿐입니다. 그래도 관리한 탓인지 개울 바닥도 깨끗한 편입니다. 숙소 사이사이의 냇물이라도 고요한(?) 물소리에 몇몇 분들이 조용히 관람하는 것도 눈에 띕니다. 개울물의 종착지는 커다란 웅덩이같은 저수지입니다. 산중턱의 벚꽃이야 그러려니 합니다. 궁금하던 차 오르려 했던 입구부터 막힙니다. 관계자외 출입금지인데다가 오르는 계단에 작년의 풀들이 말라 있습니다. 다시 뒤돌아 숙소로 돌아옵니다만.. 220410 곤지암에서 곤지암 화담숲에서는 "봄 수선화 축제" 중이라는 소식도 듣습니다. 다시 방문한 화담숲에서 예약을 안했다고 입장을 못해 돌아가는 어르신들도 봅니다만 항상 이곳은 모든 것이 예약제입니다. 지난 날 지나는 길이라 해도 청남대 방문을 두번이나 하였으나 휴무일로서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경험도 있습니다. 구경하는거조차도 이젠 정보화 시대입니다. 예약제라 해도 많은 인파로 인하여 주차장도 꽉 차고 리프트나 모노레일 탑승 대기시간도 길어 차라리 걷습니다만. 6살과 8살을 기준으로 움직이기에 마음은 오히려 느긋합니다. 8살은 이제 나름의 사회성도 형성되어가는걸 느낍니다만. 6살은 사진찍는거 조차도 사람들이 있다고 회피하며 자기 나름의 기준을 찾습니다. 자작나무 숲사이사이 마다에도 수선화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작나무.. 220410 요나의 표적 요나의 표적 220410 조원형목사님 (마태복음 12:38~42) 220408 밥 할머니 공원 하늘위로 나는 기러기나 오리떼들도 참새, 비둘기, 까치도 도심에서 눈여겨보면 보입니다. 보이는게 뭔 대수겠습니까마는, 아직 풀잎이 무성하기 직전에 참새떼들이 섭생하다가 내가 지나가면서 1m도 안되는 작은 나무가지로 오릅니다. 제딴에는 숨었다 생각하는지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린데도 내 처사만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재미있지요. 그런데 어제 서오릉에서 바로 옆 풀숲에서 숫꿩이 날아올라 놀랐습니다만. 무심코 지나는데 바로 옆 풀숲에서 푸더덕 하고 날아오르는 청둥오리 숫놈을 보고 오늘도 놀랐습니다. 이곳도 도심이지만 연못에 왜가리 한마리가 섭생을 합니다. 경험상 눈길을 주지 않으니 도망가질 않네요. 하면서도 살짝 지나치면 안심하는 듯 하는 표정을 짓는걸 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겠지요. 거의 대부분은 나와는 상관없는.. 220406 한식(寒食)날 少考(벽제에서) 오늘은 冬至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로서 불을 금하고 찬 음식을 먹는다는 한식(寒食)날입니다. 이집트로부터의 민족대탈출을 기념하는 유대인의 유월절 음식과 대비해 봅니다. 쓴나물 고추냉이와 효모가 없는 무교병 등을 먹는데 애굽에서의 사건들을 기억하며 먹는 순서도 정해져 있다는 말도 듣습니다. 이집트로부터 대탈출을 감행한 시기가 봄이기 때문에 유월절 축제도 항상 봄에 진행됩니다. 우리의 한식과는 전혀 상관없는 행사이지만 일부 신학자들이 연관을 시키는 근거로서 이스라엘 12지파중 단의 족속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행방이 묘연한데 우리의 단군 조상이 그 시조가 아닌가 추측을 하면서도, 시대 일정이 맞지 않은 낭설이란 말도 들었습니다. 드디어 고양동에 다시 왔습니다만 올 때마다 문은 닫혀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220405 청명(淸明)한 고양동 24절기중 5번째인 청명(淸明)입니다. 이 때부터 하늘이 맑아진다는 날입니다. 冬至로부터 약100일되는 날로 寒食 때와 같이 성묘를 하기도 하는데 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눈과 밭둑을 손질하고 가래질도 한답니다. 형제들은 조상묘를 다녀왔다는 소식을 들어 빚진 자의 마음을 가지면서 나홀로 돌다보니 누군지 모를 산소를 먼저 봅니다. 확인해보니 조선시대 실학자인 지봉 이수광이 1614년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백과사전인 지봉유설(芝峯類說)을 지었다는 역사를 다시금 알게 됩니다. 천문(天文), 지리(地理), 병정(兵政), 관직(官職) 등 25부문 3435항목을 고서(古書)에서 뽑아 총20권10책으로 풀이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수광은 조선 중기의 명신이며, 실학의 선구자로 임진왜란 때 함경도 지방에서 큰 공을 세웠습.. 220405 의무교육 2100년… 의무교육 2100년… 로마제국에 나라 잃어도 학교만은 지켜냈다 [홍익희의 新유대인 이야기] [32] 고대 이스라엘 패망 이후 떠돌이 민족이 버틴 비결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 입력 2022.04.05 00:00 보통 나라들은 국가가 망하면 100년도 안 되어 역사에서 그 흔적이 사라진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나라를 잃고 2500년 이상 뿔뿔이 흩어져 떠돌이 생활을 했음에도 민족적 동질성을 잃어버리지 않았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탈무드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수석 랍비가 북쪽 마을을 시찰하기 위해 두 랍비를 시찰관으로 보냈다. 두 랍비가 그 마을에 가서 말했다. “이 마을을 지키고 있는 사람을 만나서 좀 물어볼 일이 있소.” 그러자 그 마을의 경찰서장이 나왔다. “아니오. 우리가 만나야 할 사람은 이 마을..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4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