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325) 썸네일형 리스트형 220328 제천에서 3 골짝 아랫마을까지도 보일 정도로 쾌청한 월요일입니다. 조식은 석식의 반값이라지만 평일 아침인데도 긴줄을 섭니다. 차례가 와도 6명자리는 또 기다려야지요. 평일 아침 식사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키즈카페가 제일 즐거운 아이들입니다. 평일인 오늘의 키즈카페는 그런대로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어 마음껏 놉니다. 오후 귀갓길에 덕평에 있는 공룡수목원을 찾았습니다. 귀갓길 방문할 여러 곳을 물색중에 공룡이란 단어에 두 아이들이 모두 원했기 때문입니다. 이곳의 연못속에서도 개구리알과 도룡뇽알이 보입니다. 6살은 어둡고 음침한 공룡과 곤충관 내부는 들어가길 포기합니다. 보고는 싶은데 무서워서 몇번을 망설이다 결국은 다음을 기약합니다. 대신, 바깥의 동물들을 구경합니다. 안내하는 어르신이 우리 청소를 하면서 실수로 열어놓은.. 220327 제천에서2 제천에서 하룻밤을 자고난 후의 쾌청한 아침입니다. 건너편 낮은 구릉의 마을에서는 어제낮처럼 안개가 자욱하다가 몇시간 흐른 후 다시 보니 맑게 개었습니다. 아침을 굶지 않으려고 어제 컴플레인을 건 결과입니다. 같은 리솜이라도 태안 쪽에서는 전날에 조식을 신청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이곳만 되니안되니 문제된건 주말에 많은 투숙객이 몰렸기 때문은 아닌가 짐작도 해봅니다. 오늘은 건너편 수증기가 올라오는 건물에서 물놀이 예정으로 아이들이 신나 합니다. 산속의 노천 풀장이라서 수온은 따뜻합니다. 파도 타기도 즐깁니다. 실컷 놀고 나오니 풀장에서 지낸 시간이 3시간20분이라고 데스크에서도 알려 주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입니다. 오후엔 별똥 카페를 찾았습니다. 높이 안착된 빌라 등지에 차량으로 오르는 길도 함께 있.. 220327 각성하고 깨어 기도하자 각성하고 깨어 기도하자 220327 조원형목사님 (갈라디아서 5:1~6) 220326 제천에서 여주 휴게소에서 아이들과 잠시 쉬어 간 목적지는 제천입니다. 리솜 프레스트 숙소 로비에 있는 10cm 정도 깊이의 물 바닥이 검은 색이어서 깊이를 알 수 없는 착각을 일으킵니다. 물놀이용 분홍색 돌고래를 물위에 띄어보라 해도 깊이를 모르는 6살은 지딴에는 합리적인 생각을 가지고 싫다하네요. 리솜 프레스트 숙소에서 바라본 숲속 전경입니다. 낮에도 자욱한 안개가 저녁이 되면서 걷히기 시작합니다. 서둘러 체크인하여 전망이 터인 방에 입실한 시각이 오후3시입니다. 숙소 배정도 복불복인 모양입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낮과 밤입니다. 낮에는 알 수 없지만 밤이 되며 산속 단독빌라 숙소에서도 사람들이 가득 찬걸 느낍니다. 일반 차량으로는 오를 수 없는 산꼭대기 숙소에서는 입실후 한번은 왕복 차량을 이용할 수 있지만 아.. 220325 북한산 대서문 북한산 국립공원 관리소를 지나서 북한산성을 오르는 등반길입니다. 우측의 용암사를 뒤로 하고 무작정 큰길로 따라올라갑니다. 북한산성 입구에서 걸어올라 용암사를 포함하여 총3개 사찰을 돌아보는데 넉넉잡아 2시간반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대서문이랍니다. 북한산성의 정문으로 일컬어진다네요. 조선시대 옛 임금님이 출입했던 주 출입문으로서 북한산성 14개 성문중에서 보존 상태가 가장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서문 위의 정자입니다. 성곽이라고 말하나요. 아직은 배울게 많은 청춘입니다. 대서문을 지나 오르는 길에 민가도 보입니다. 포장된 등반로를 따라 계속 오르면 무량사(無量寺)입니다. 무량사에서 계곡 너머로 또하나의 절이 보입니다. 걸어가보니 약600m의 거리입니다. 무량사에서 조금 지나면 아미타사 거리가 500m라.. 220324 밀키트2 아침 7시즈음에 다른 현장의 일꾼들이 움직이는걸 보는데 눈앞의 건축물은 조용합니다. 한참을 지나고 다시 보니 도로변에서 콘크리트 타설로 분주하네요. 건축에는 문외한이지만 가만 살펴보니 축과 보부터 채우고 판을 채웁니다. 하면서도, 구경하는 재미로 레종 테트르를 말했던 내 자신이 이제는 방관자라고 손가락질받는 듯 하여 고민합니다. 평소 꿈없는 사람이 새벽녘 꿈을 꾸었습니다. 개꿈이겠지요마는. 메타버스에 나올 법한 허옇고 길쭉한 얼굴이 나를 쳐다봅니다. 여러 사람이 나름 일들을 열심히 하는데 내 자신은 구경만 하면서 생각이 많은 찰나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중환자야? 뭐하고 있어?" 젊은 시절 옛직장 상사인 부사장의 한마디 말과 함께 곧 끊어진 전화에 답답한 심경이 일면서 그 길쭉한 얼굴의 까만 눈동자가 나.. 220323 흥국사 전국이 흐리고 한때 소나기도 온다는데 사람들은 분주히 움직이고 레미콘 차량들도 도로에 즐비합니다마는... 콘크리트 타설 차량은 1층 바닥으로 향하였고 우천 염려 탓인지 오늘 꼭대기층은 타설은 안했습니다. 대부분 건설 현장이 5시에 퇴근하더군요. 구경하는걸로 레종 데트르를 실천하는 중입니다. 창릉천변에 서서 진관천이 합수되는 모습을 확인하며 북한산 정상엔 아직도 눈이 쌓여있음을 봅니다. 북한산성에서 귀가하는 둘레길에서 본 교회가 멋져보여서 가까이서 봅니다. 한창 내부 마무리 공사중입니다. 어려운 시절이지만 지역사회에서 노아의 방주 역할을 충실히 잘 감당하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다시 방향을 틀어서 흥국사로 향했는데 사찰을 향한 포장도로의 경사도가 조금 가팔라서 어르신들 오르기엔 힘들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220322 일상 속에서 저녁5시를 넘어서며 현장은 모두 철수했습니다. 몇시에 끝마치는지는 지켜보지 않아서 알 수 없지만 아침7시 조금 지나면 배관과 전기, 그리고 시멘팅를 위해 각자 맡은 일들을 해내고 있는걸 봅니다. 아마도 내일이면 고층으로 쏘아올리는 콘크리팅을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존재 가치를 느낀다는 레종 데트르를 실천중입니다. 전국 어디든간에 인적 드문 농어촌이나 산촌으로 귀촌하여 여생을 보낸다는 것이 여의치 않아 3~4년을 더 직장에서 버텨보려 하였지만 이마저도 내 뜻대로 되지 못하고 개발지역내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 이삿짐을 옮겨놓고 보니 24시 편의점을 제외하고는 마트가 2~3km 떨어져 있고 여러 종류의 식당이나 세탁소조차 드문드문 떨어져 있습니다. 우선은 주변 인프라를 알아보기 위해서..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4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