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325) 썸네일형 리스트형 220511 북한산성에서 4 백화사에서 북한산성까지 가는 내시묘역길이 한갓진게 참 매력으로 보입니다. 푸드덕~ 눈앞에서 장끼가 날아가는 것도 보지만, 길 가운데 떨어진 거위벌레 요람을 만나는 것도 어렵진 않습니다. 북한산성 입구에서 등반을 시작하는데 입구에 들어서서도 노란 애기똥풀꽃이 보입니다. 철쭉 매화도 지고 봄꽃이 지면서 다시 덩굴에서 보라색 꽃무리가 무성하게 늘어지고 아카시아꽃과 여름 꽃들이 피기 시작할 무렵에도, 애기똥풀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낮은 평지 어느 곳이든지 볼 수 있습니다. 톡 끊어내면 노란 액체가 올라와서 애기똥풀 이름이 지어졌다지요. 독성이 있는 만큼 복부통증, 이질, 황달형 간염과 피부궤양, 결핵, 옴 버짐에 효과있는 약재로도 쓴다는데 꽃말은 몰래 주는 사랑이라네요. 노란 액체를 피부의 사마귀 난데 바르면 없.. 220510 북한산성에서 3 북한산성 등반길에 얼마 안있어 우편에 의상대 오르는 길이 나오지만... 오늘은 포장된 등반길을 택하였기에 우측의 용암사도 스쳐 지납니다. 대서문이 반가운 모습입니다. 덩굴나무에서 보라꽃 무리들이 늘어진 모습도 보입니다. 북한산은 언제 보아도 새로운 길입니다. 대서문을 지난 후에 얼마 안있어 나타나는 무량사입니다. 오른편의 아미타사 입구도 스쳐 지납니다. 계곡을 따라 오른 어르신 분들의 뒤를 따르니 북한동 넓은 광장이 나오네요. 한때 계곡을 접하며 '북한동마을'이 형성되었는데 마을을 정비하고 자연친화적 복원을 하였다는 안내판도 보입니다. 역사관이라는 곳은 지금은 봉사자들의 쉼터로 닫혀있는 상태입니다. 계속 지나며 보이는 것이 여러 사찰들의 안내판입니다. 내 심리상... 내 있는 곳에서 가까운 사찰을 찾게 .. 220508 주 앞에서 낮추는 자가 되라 주 앞에서 낮추는 자가 되라 220508 조원형목사님 (야고보서 4:1~10) 220504 의상봉 少考 백화사에서 의상봉까지 1.9km랍니다. 또 안가본 길을 가보기 위해 백화사에서 출발합니다. 북한산성 입구를 들어서면 얼마 안지나서 오른편 의상봉으로 오르는 길도 있지만 백화사에서도 오릅니다. 초반 오르다보니 능선으로 새치기하는 셈이 되어 하산을 생각하여 나무에 실끈을 묶어 표시를 해둡니다. 가진게 얇은 실이니 나만 아는 표시입니다만, 이러하니 등산로 길을 표시하는거겠지요. 등반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꿩소리가 들리더니 멀리서 딱따구리 나무 찍는 소리도 들립니다. 둔덕을 올라 앞을 보자마자 작은 노루와 눈을 마주쳤습니다만 사진을 찍으려하니 두둑! 발굽소리와 함께 사라졌습니다. 아니, "둑-두!" 땅이 울리는듯 둔탁한 소리가 0.5초 사이로 나며 사라졌습니다. 모가지도 다리도 길기에 키는 성숙한 개보.. 220501 종이 듣겠나이다 종이 듣겠나이다 220501 조원형목사님 (사무엘상 3:1~9) 220430 청포대에서 맛 잡다 8살, 6살 깊은 잠에 빠진 외손주 둘을 보쌈하듯 6시에 출발하여 2시간 좀더 걸려 도착한 곳이 태안군 남면 원청리입니다. 갯벌 체험이 물때에 맞춰서 4/30 - 9시에 시작되므로 그 이전에 도착하라는 안내도 받지만 간조때까지 2~3시간은 충분히 진행되므로 한두시간 늦은 팀도 보입니다. 인당 만원, 인터넷 예약 9천원, 아이들도 비용을 지불하며 양식장엔 들어가지 말라는 멘트와 강압적인 말투가 무섭게 들리지만 충청도 특유의 인심으로 뒤늦게 참석하면 6천원도 받고 아이는 공짜로 들어가는 융통성도 있습니다. 여러 도구와 소금도 지급합니다만 맛조개 구멍을 찾는 법도 현장에서 알려주네요. 얼굴이 검게 타서 험하게 보이지만 맛조개와 백합조개는 그냥 먹어도 되고 동죽과 흰 조개(?)와 다른 조개류는 해금하라고 친절하.. 220429 가사당암문(袈裟堂暗門) 일반벚꽃과 쌍벚꽃처럼 매화꽃이 한 나무에서 두종류의 꽃이 나온 듯 보입니다. 내 자신이 보는 그대로의 느낌을 표현하는지라 내 스스로 착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후가 되며 무작정 백화사 앞까지 나왔습니다. 백화사 건너편의 아담한 전원주택이 멋들어지게 보입니다만 사진을 내맘대로 찍어서 사생활 침해인지는 모르겠네요. 사람뿐이 아니라 개인 사유재산을 찍는건 법적으로 어떠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각설하고, 백화사에서 북한산초등학교까지의 조용한 산책길을 다시 걷고자 함입니다. 뭐하고 있느냐, 햇빛 좀 쪼이라는 타박만이 아니라도 내 스스로 뒷방 늙은이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큽니다. 그런데 중간즈음에서 가사당암문 팻말이 보입니다만 1.7km란 안내판을 보고는 방향을 바꿨습니다. 왼쪽 등반길에서 아낙을 봅니.. 220427 화정 연등축제 참관차 인근의 화정중앙공원에서 4/27 저녁5시반부터 연등축제가 열린다는 광고를 보고 몸을 움직였습니다. 고양시 덕양구청이 소재한 곳이라서인지 꽤나 번화한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쪽에서도 차량위에 설치된 스크린을 보는 관객들이 좌정해 있습니다. 화정중앙공원의 무대입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등재되었다고 하며 5시반 시작 시간에 맞추었는데 무대 뒷편도 돌아봅니다. 각종 의관을 갖춘 모습의 역할이 각각 있겠지요. 연등 축제라 하여 연등에 관련된 전시물이 있는줄 알았는데 불교 행사에는 내 자신이 문외한입니다. 처음엔 리허설입니다만 우리나라 고유의 가락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옛부터 보아왔던 향토 문화의 일부로서 기독교인이라 하여도 이질감은 없습니다. 영상을 찍는 장비들도 봅니다만 불교방송에서도 나오겠지요마는 희한하..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4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