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 (494)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926 연포해수욕장 서산IC에서 내려서 태안의 연포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제일 왼쪽 마음속의 집 제일 끝방입니다. 해변 바로위의 건물은 연포리조트의 연수원이라는데 관리를 안하고 버려진 듯 보여서 을씨년스럽다기보다는 웬지 아깝다는 마음이 먼저 듭니다. 코로나 시대에 한 여름만의 장사라 하여도 어제오늘의 인근 객실은 모두 찼습니다만 아이템을 잘 구성하면 보기에도 좋을텐데 하는 생각입니다. 손주까지 3대가 함께 한 여행에 넓은 방을 선택하여 고른 곳입니다만 끝방은 연수원 건물에 가려 바다 조망이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하룻밤 20~30만원돈합니다만, 사위와 함께 하는 조용한 성격의 송 원장님 가족도 앞방을 얻었네요.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이 이제 며칠있으면 만36개월되는 막내 외손주의 참게 잡이입니다. 작.. 200920 화담숲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인근의 화담숲 약5만평입니다. 산 아래 층층의 드넓은 주차장이 거의 찼습니다만 화담숲의 명명아래 산위쪽까지 휘감아도는 '데크'라고 하는 목재 인도(人道)가 신발에 흙이 묻지 않고 나무를 밟는 반발력이 피로를 들게 하는 듯 약2시간을 천천히 걷는 걸음이 가볍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사람간 접촉이 염려스럽고 또 주차장은 가득 찼다 해도 화담(和談)이란 이름에 걸맞게 드문드문 오손도손 대화하며 걷고 쉬며 정분을 쌓을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마침 입구의 민물고기 실내 전시장은 코로나로 인하여 폐쇄된 상태입니다. 4살 6살 외손주도 함께 하였기에 산 위에서 걸어내려오는게 낫겠다싶어 모노 레일을 이용합니다. 가을 단풍이 들면 멋진 풍광을 짐작합니다. 청솔모나 다람쥐 등을 위한 도토리 모이집이 .. 200830~0902 정선에서 강릉까지 갑작스런 일정을 가지고 정선과 강릉을 다녀왔습니다. 정선 무릉리의 드위트리 숙소입니다. 무릉도원을 뜻하는 무릉리라는데 2인기준 30만원에 1인 추가마다 3만원이 더 붙는다네요. 사장이 직접 배분하는 조식도 있습니다. 수로가 놓여진 곳 2호실입니다. 외손녀가 자신의 물품이 든 캐리어를 들고 입실하네요. 6살 외손녀가 그림도 잘 그리고 포즈도 잘 잡고 나름 멋도 부리는 시절입니다. 반면에 4살 외손주는 물에 빨리 가서 놀자는 행동파입니다. 여치가 방안에까지도 들어와 있습니다. 코로나를 피하여 산중턱에 숨어들어 깊은 숨을 들이키기도 합니다. 숙소에서의 영상입니다. 숙소 옆 낙엽송 숲길 가는 곳에 얼음장같이 차가운 계곡물이 흐릅니다. 계속 지나면 민둥산역 가는 길로 연결되는 듯 합니다만 마을길 내리막길에서 돌아.. 200804 함허동천 34개월 외손주와 함께 함허동천 캠핑을 예정하고 강화도의 유명 카페에서 만남을 약속합니다. 만남 직전에 카페 앞의 한 식당에서 일인12000원짜리인데도 2인이상 주문해야만 하는 강화도 특유의 모습도 봅니다. 일반 가정식으로서 보이는 것이 비싼 편이라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그만한 가치는 있네요. 저염도의 따뜻한 음식들과 함께 숨은 정성도 함께 먹습니다. 함허동천은 약30여년전에 강아지 한마리와 함께 야영한 적이 있는데 여름철 계곡의 장구벌레가 있는 고인 물가에서 텐트를 치고 당시 드러누워 자던 강아지가 뱃가죽을 모기에 물려서 발로 배를 긁어대는 안쓰러움을 경험한 바가 있습니다. 결국은 습한 더위에 결국 철수하여 바닷가로 가서 바닷물에 뒹굴며 놀던 과정도 기억이 납니다. 그 때만 해도 해안에서 낚싯대를 드리우.. 200620 제부도 사랑보다는 배려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독교인입니다만,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우리에게 가르치신 예수님의 사랑이 행동하는 사랑이라면 '배려'라는 것은 행동하기 직전의 생각인 사랑이리라 짐작합니다. 생각없이 메아리되어 오는 '사랑'이란 것이 요즈음 교회의 현실이 아닌가 고민하기도 합니다. 하루 24시간중 두번 바뀌는 물 때만 맞는다면야 대부도에서 걸어서라도 잠깐이면 걸어들어갈 수 있다 생각한 제부도가 이제 보니 1km가 더 되는 듯 합니다. 옛 기억으로는 분명 걸어들어갔었는데 만조때는 잠기는 길, 옛날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없는 듯 합니다. 오히려 지금은 바닷길이 열리면 곧바로 들어가기 위한 차량들이 길게 꼬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기다리기 싫어서 미리 계획하여 머문 제부도 들어가기 직전의 카페입.. 200530 영종 하늘공원 이른 아침 비싼 도로비와 시간을 내어 오전에 다녀온 소무의도를 뒤로 하고 곧바로 귀가할순 없지요. 소무의도를 뒤로 하고 다시 영종 하늘공원을 찾았습니다만, 공원의 모든 주차장이 발레파킹된 차량들의 주차로 일반 차량은 주차할 수 없습니다. 도로 한켠에 세운 몇몇대의 차량을 봅니다만 내 자신은 주차장옆 깊숙한 공간에 놓고 안심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월미공원이나 인천대공원 등이 폐쇄된 가운데 영종 하늘공원 역시나 인적이 더문 곳이 되었습니다. 한적한 곳에서 마스크를 벗고 공원 전체를 돌아봅니다. 하늘 위로는 커다란 비행기가 도착하는 모습도 보이며 주차장 한켠으로는 주차(?)된 비행기도 보입니다. 유채꽃밭에서는 벌들이 한창 꿀을 모으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구조물이긴 하지만 징검다리도 건넙니다. 손주들 돌보미에서.. 200530 소무의도(小舞衣島) 작년 7월에 다녀왔던 소무의도를 다시 다녀왔습니다. 뒤로 보이는 다리는 대무의도에서 건너편 소무의도로 연결된 인도교입니다. 소무의도 중간 허리를 가로지르는 길이 반대편 해변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산허리길 정상에는 무의감리교회가 있습니다. 카페 옥상에도 바다를 바라보는 쉼표 자리들이 준비되었네요. 산허리 건너편에 바다를 바라보며 열려진 카페는 부모님의 고향에 터를 잡은 분들로서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가 그려진 이 카페엔 커피콩 모양의 콩빵이 맛이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곳은 500만원,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면 평당 300만원이라던데 매물이 나온 곳도 있을거라는 말도 듣습니다. 생각보단 굉장히 비싼 곳이지만 흰 민들레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맑은 물과 모래사장이 아직은 청정해역임을 말해줍니다. .. 200425 마검포에서 코로나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유지 운동중에서도 가정의 달을 맞으며 부모를 위한다는 주된 이유로 가족 전체가 태안 여행에 나섰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홍성 IC에서 내려 서산 버드랜드와 간월도를 지나 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마검포 해수욕장의 펜션입니다. 얼마전에 나..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62 다음